감격 금메달→음주운전 은폐→방출 통보...반등 꿈꾸는 황현수, 태국서 깜짝 '수트라이커' 변신, 18경기 4골로 팀 내 득점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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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황현수가 태국 프로 축구 1부 리그 소속 아유타야 유나이티드서 훨훨 날고 있다.
현재 아유타야 유나이티드는 리그 1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6승 7무 6패(승점 25), 7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야말로 이변이다. 아유타야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2부 리그 2위를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고, 승격 첫 해 리그 중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그 중심엔 한국인 센터백 황현수가 있다. 리그 18경기에 선발 출전하고 있는 황현수는 벌써 4골을 터트리며 5골을 넣은 카이키 레메스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와 있다.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에 위협적인 공격력까지 선보이며 팀 내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물론 19경기서 28골을 허용하고 있어 실점 자체가 눈에 띄게 적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아유타야 유나이티드의 객관적인 전력과 경기 스타일 등을 두루 고려할 때 현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엔 황현수의 공헌이 결정적이란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황현수는 한때 축구 팬들로부터 남다른 기대를 받았던 수비수다. FC서울 유소년 선수로 성장해 2014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무대로 직행했다. 2017년 데뷔전을 치르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쁨은 잠시였다. 황현수는 이내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설상가상 2024년 5월엔 음주운전 사고 후 경찰에 적발된 사실을 구단에 숨긴 채 경기에 뛰다 뒤늦게 적발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끝에 방출됐다.
이때 재기를 꿈꾸던 황현수에게 손을 건넨 구단이 아유타야 유나이티드였다. 황현수는 입단 직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백성동과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인 듀오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아유타야 유나이티드,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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