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다저스가 또 해냈다... 카일 터커, 오프시즌 최고 이적 '1위' 등극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다저스가 또 해냈다... 카일 터커, 오프시즌 최고 이적 '1위' 등극




(MHN 이주환 기자) 겨우내 야구팬들의 계산기를 두드리게 만들었던 초대형 계약들이 정리됐다. 개중 가장 빛나는 이름은 단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카일 터커다.

'MLB닷컴'은 9일(미국 현지시간) 이번 오프시즌을 결산하며 가장 임팩트 있는 이적 사례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많은 거물급 선수들이 팀을 옮겼지만, 그 정점에는 4년 2억 4000만 달러(약 3300억 원)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받고 다저스행을 택한 외야수 카일 터커가 있었다.



다저스가 또 해냈다... 카일 터커, 오프시즌 최고 이적 '1위' 등극




터커의 계약은 단순한 액수를 넘어선다. 연평균 6000만 달러에 달하는 이 계약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수준의 평균 연봉(AAV)으로 평가받는다.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의 7억 달러 계약이 대부분 지급 유예(디퍼럴)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체감가는 터커가 더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MLB닷컴'은 터커를 선정하며 "지난 5시즌 동안 매년 최소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4.0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애런 저지, 오타니 쇼헤이 등 단 6명뿐이며 터커가 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부상 변수가 있지만, 올 시즌 27홈런-18도루, 조정 득점 창출력(wRC+) 140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메츠와 토론토가 더 큰 총액을 제시했음에도 터커는 '우승'과 '스타 군단' 다저스를 택했다.



다저스가 또 해냈다... 카일 터커, 오프시즌 최고 이적 '1위' 등극




터커를 놓친 메츠가 차선책으로 선택한 보 비솃의 이적도 주목받았다.

'MLB닷컴'은 "비솃과 터커의 예상 WAR이 일치하는 건 우연이 아니다"라며 메츠의 빠른 태세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비솃은 커리어 내내 유격수를 봤지만, 메츠에서는 3루수로 변신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 외에도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딜런 시즈, 컵스로 향한 알렉스 브레그먼, 보스턴의 소니 그레이, 디트로이트의 프람버 발데스 등이 주요 이적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팬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 대목도 있었다. 바로 코디 폰세(토론토)를 비롯해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무라카미 무네타카(화이트삭스), 이마이 다쓰야(휴스턴) 등 일본 및 해외 리그에서 건너온 선수들이 명단에서 쏙 빠진 것이다.

이유는 단순했다. 'MLB닷컴'은 "이번 전망은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기록이 있는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선을 그었다. 검증된 빅리거들의 이동만을 다루겠다는 기준 탓에,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해외파 신입생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기준은 명확했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다소 김빠지는 결말일 수 있다.

터커의 기록적인 계약은 향후 노사 협정(CBA)에도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구단주들이 샐러리캡 도입을 더욱 강력히 주장할 명분이 생겼기 때문이다. 2027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의 락아웃(직장 폐쇄) 공포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이유다.
 

사진=MLB닷컴, 토론토&시카고 컵스 구단 홍보팀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