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전 46패' 말이 되나? 韓 탁구 '통곡의 벽'…"왕만위, 방심 안 했으면 신유빈 완파"→中 세계 2위 언제 이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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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에서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의 기량을 깎아내렸다.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 단식 세계랭킹 12위 신유빈은 7일(한국시간)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2026 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2위 왕만위에게 게임스코어 2-4(1-11 3-11 13-11 5-11 14-12 5-11)로 패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왕만위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신유빈은 1게임에서 단 1점, 2게임에서 3점밖에 얻지 못하며 허무하게 두 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신유빈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13-11로 승리하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4게임을 5-11로 내줬지만, 5게임에서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해 14-12로 승리, 게임 스코어 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체력과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며 6게임을 5-11로 내주고 4강 티켓을 놓쳤다.
이로써 왕만위는 한국 선수와의 상대 전적에서 46전 46승이라는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중국 매체 넷이즈와의 인터뷰에서 왕만위는 자신의 실수를 냉정하게 짚었다. 그는 "경기가 매우 치열했고 전체적인 흐름은 내가 우세했다"면서도 "3게임과 5게임에서 앞서가던 상황에서 다소 조급해진 점이 있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신유빈에 대해 "중국 대표팀의 오랜 라이벌로 실력이 매우 강하다. 연결 속도와 샷의 질이 뛰어나 위협적이었다"며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넷이즈의 해석은 달랐다. 넷이즈는 "왕만위는 앞서가던 상황에서 실수를 했고, 결정적 순간을 처리하는 것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며 "실제로 패한 두 게임 모두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조급함이 실수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3게임 막판에서 실수가 조금만 줄었어도 스트레이트 승리로 끝낼 수 있었던 경기였다는 평가다. 심리적인 기복을 줄이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왕만위가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했다면, 신유빈이 따낸 두 게임마저 내주지 않고 4-0 혹은 4-1 완승을 거뒀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신유빈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3명은 모두 일정을 마감했다. 남자 단식 장우진은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고, 여자 단식 김나영은 16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에게 1-4로 패했다.
사진=넷이즈
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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