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킴 해설 왜이래'... 믹스더블 탈락 확정인데 "어떻게 될지 몰라"[밀라노 올림픽]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정영석이 조별라운드 5연패 후 3연승을 거뒀지만, 이미 4강이 좌절된 후였다.
하지만 중계진은 탈락이 확정됐다는 것을 모르는 듯한 중계로 팬들에게 혼선을 줬다. 심지어 김선영과 한 팀으로 동고동락했던 컬링 국가대표 '팀 킴' 출신 김은지와 김영미가 해설을 맡고 있었다.

김선영-정영석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캐나다에 9-5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조별라운드를 펼쳐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5연패 후 3연승으로 3승5패를 만든 김선영-정영석이었지만 이미 캐나다전 시작 전에 5승 이상 거둔 팀이 4팀 이상 만들어진 상황이었다. 한국은 이렇게 믹스더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선영-정영석은 지난해 12월 열린 올림픽 예선 대회(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진출의 역사를 작성했다.
특히 김선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팀 '팀킴'의 일원으로서 은메달을 따냈던 레전드 선수다. 이번 동계올림픽 출전으로, 한국 컬링 선수 최초로 올림픽에 세 번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선영은 올림픽 레전드임을 증명하듯이 스웨덴과의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정전 사태 속 춤을 추며 대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5차전까지 내리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선영-정영석은 6차전에서 강호 미국을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기며 첫 승을 신고했다. 김선영은 미국전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의 심적 고통을 보여줬다. 이후 에스토니아와의 7차전까지 잡으며 기세를 탔다.
김선영-정영석은 이날 캐나다전에서 1엔드 선취 1점을 냈지만 2엔드에 1-1 동점, 3엔드에 1-3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이 4엔드 3점, 5엔드 2점, 캐나다가 6엔드 2점을 내며 두 엔드를 남기고 한국이 6-5로 앞섰다. 이후 7엔드에 한국 2점, 8엔드에 한국 1점이 추가되면서 김선영-정영석이 9-5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캐나다전 승리 후 한국이 최종전까지 이겨도 4승인데 이미 5승 이상의 팀이 4팀 이상 나온 상황이었다.
캐나다전 승리는 한국의 4강 진출 여부와 관계가 없게 됐다.
하지만 JTBC 중계진은 승리에 크게 기뻐했다. 당연히 승리에 기뻐할 수는 있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노르웨이와 조별라운드 최종전에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봐야 한다" 등 탈락이 확정된 것을 모르는 듯한 말을 했다. 심지어 해설위원인 김은지와 김영미는 올림픽 무대를 누볐던 국가대표 출신이다.

정말 올림픽 중계가 맞나 의심이 되는, 탈락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한 JTBC의 컬링 중계였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