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없이 쓰러진 황희찬, 울브스서 11번째… 이쯤되면 ‘유리 황소’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황희찬(30·울버햄프턴)이 또 부상으로 쓰러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4개월 앞두고 다시 쓰러지면서 축구대표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울버햄프턴은 8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빠진 꼴찌 울버햄프턴(승점 8)은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6)와 승점 차가 18점까지 벌어졌다.
2부리그 강등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울버햄프턴은 주전 공격수 황희찬의 패배로 시름이 더욱 깊어졌다.
이날 황희찬은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첼시의 골문을 노렸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이 0-3으로 끌려가던 전반 41분 쓰러졌다. 황희찬은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손을 들어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부상을 우려할 만한 충돌은 없었던 터라 근육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였다.
황희찬이 그라운드에 주저앉자 의료진이 투입됐다. 통증을 호소한 황희찬은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한 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와 교체됐다. 황희찬이 절뚝이면서 경기장을 떠나면서 부상에 대한 우려도 깊어졌다. 정확한 부상 부위와 정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황희찬은 롭 에드워즈 감독이 부임한 이래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던 중이다. 새해 첫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골1 도움을 기록하는 등 살아나는 흐름이었다.
축구 선수로 전성기에 접어들었지만 유독 부상이 잦다. 울버햄프턴에 안착한 2021년 8월부터 부상으로 쓰러진 횟수만 벌써 11번에 달한다.
이번 시즌도 지난해 10월 축구대표팀 소집 기간 종아리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황희찬은 2023~2024시즌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지만, 최근 2년 동안은 잦은 부상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울버햄프턴의 일부 팬들은 황희찬의 부상에 SNS를 통해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선수가 부상당한 것을 기쁘다고 말하는 것은 선을 넘는 행위”라고 비판할 정도다.
황희찬의 반복적인 부상은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불안감도 키운다. 황희찬은 이번 부상으로 3월 A매치 소집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핵심 전력이 손발을 맞출 중요한 시기다. 홍명보호는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인 원두재(코르파칸)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악재에 이미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황민국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