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좌절금지, 아이치·나고야 AG서 ‘합법적 병역 브로커’로 돌아오나…태극마크 달고 할 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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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주가 많이 속상해하는 것 같은데…”
문동주(23, 한화 이글스)의 어깨통증 및 충격적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불발. 문동주에겐 말할 것도 없고, 호주 멜버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한화 선수들에게도 충격이 있는 듯하다. 멜버른 캠프에서 문동주의 룸메이트로 지내는 노시환(26)이 지난 7일 구단 유튜브 채널 ‘Eagles TV’를 통해 심심한 위로를 건넸다.

노시환은 “동주는 같이 못 가게 돼 아쉽지만 준비를 엄청 열심히 했거든요 동주가. WBC도 그렇고 올 시즌을 잘 하려고 준비를 많이 하는 걸 옆에서 지켜봤데 조금 아프게 돼서 너무 저도 아쉽다. 많이 속상해하는 것 같은데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고 동주 몫까지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라고 했다.
Eagles TV 제작진이 노시환에게 문동주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채널의 구독자가 무려 약 52만5000명이다. 국내 한화 팬들은 물론, KBO리그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는 채널 중 하나다. 노시환은 공개적으로 문동주에게 힘을 불어넣으며 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
문동주는 WBC 불발과 별개로 최근 긴급하게 국내로 돌아와 어깨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이후 곧바로 다시 멜버른 캠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시즌 준비는 불가능하고,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쉬는 것만이 정답이다.
문동주는 2023년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 한국의 금메달과 준우승을 각각 이끌었다. 화려한 성인국가대표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이후 국가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24년 11월 프리미어12에 이어 이번 WBC까지 두 대회 연속 어깨통증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결국 문동주의 대표팀 복귀전은 빠르면 9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이 될 전망이다. 당연히 이번 부상에서 벗어난 뒤 정상적으로 문동주다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우선이다. 정규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고 문동주다운 활약을 펼치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굳이 안 뽑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물론 문동주는 이미 항저우대회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았다. 그러나 아프지 않다면 동료, 선-후배들의 ‘합법적 병역 브로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인 건 확실하다. 연령 제한이 있는 대회라서, 어차피 이번 WBC에 나가는 베테랑 절대 다수는 못 나가는 대회다.
한국야구는 올 시즌을 마치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도 예정됐다. WBC를 앞뒀고, 아시안게임은 감독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황서 이 대회까지 논하는 건 이르다. 분명한 건 건강한 문동주가 앞으로 한국야구를 위해 할 일이 많다는 점이다.

한국은 올해 WBC와 아시안게임을 마치면 2028 LA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2027년 가을에 열릴 프리미어12가 올림픽 예선을 겸할 전망이다. 문동주의 힘이 역시 필요하다. 한화의 대들보이자 한국야구의 보물이니, 건강 관리를 정말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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