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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 무릎 십자인대 파열… 기적처럼 실전 준비 끝낸 린지 본의 ‘올림픽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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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 동계올림픽 ◆



1주일 전 무릎 십자인대 파열… 기적처럼 실전 준비 끝낸 린지 본의 ‘올림픽 투혼’




본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연습에서 완주에 성공, 1분38초28의 기록으로 이날 참가자 21명 중 3위에 올랐다. 강설로 연습이 도중에 중단된 상황 속에 본은 이틀 연속 활강 연습에서 완주했고, 기록은 전날(1분40초33)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면서 실전 준비를 마쳤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금메달을 따냈던 본은 스키 월드컵 통산 84승을 달성해 한동안 ‘스키 여제’로 불렸던 스타다. 그러나 2019년 은퇴를 선언해 한동안 스키계와 멀어졌던 그는 2024-2025시즌 전격 복귀해 생애 5번째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도전을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알파인 월드컵에서 7년 9개월 만에 우승했던 본은 지난달 오스트리아 월드컵에서도 또 정상에 오르면서 월드컵 통산 84승을 달성했다. 모두 알파인 스키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이었다.

1984년 10월생 만 41세 4개월인 본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굴의 의지로 5번째 올림픽 도전을 앞뒀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부상을 겪어 하마터면 출전을 포기할 뻔도 했다.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 도중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헬기로 이송된 뒤 의료진에게 듣게 된 부상 정도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1주일 전 무릎 십자인대 파열… 기적처럼 실전 준비 끝낸 린지 본의 ‘올림픽 투혼’




이어 연이은 연습 레이스에서 본은 무릎에 보호대를 차고 완주를 펼쳐 동계올림픽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본은 연습을 마친 후 “괜찮았다”는 짧은 한마디를 남겼고, 본의 코치인 악셀 룬 스빈달은 “우승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좋다. 본이 많은 우승을 거머쥔 건 그의 정신력 덕분이다. 경험도 쌓였다. 내일 필요한 건 바로 경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슈퍼대회전, 단체전 등에 나선다. 만약 메달을 획득하면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요안 클라레(프랑스)가 세웠던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역대 최고령 입상 기록(41세 1개월·은메달·남자 활강)을 경신한다.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경기는 8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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