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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진솔한 사과에도 팬 분노 안 풀렸다… 성적으로 증명하는 방법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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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피겨스케이팅 선수” 진솔한 사과에도 팬 분노 안 풀렸다… 성적으로 증명하는 방법 뿐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하성(31·애틀랜타)도 애틀랜타가 1순위였다. 애틀랜타도 김하성이 1순위였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교감이 꾸준히 있었고, 그 결과는 1년 재계약이었다. 2025년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하고 팀에 남았다.

2024년 시즌 뒤 받은 어깨 수술 여파로 2025년 시즌 전반기를 통째로 날려버린 김하성은 9월 탬파베이로부터 웨이버 공시되며 큰 시련을 겪었다. 2025년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1+1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한 김하성은 예상치 못하게 타의로 이적을 해야 했다. 그러나 김하성을 원한 애틀랜타에서 반등의 가능성을 선보였고, 결과적으로는 기존 계약의 2026년 연봉(16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 더 많은 돈을 받으며 전략적 성공을 거뒀다.

애슬레틱스가 김하성에 4년 48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알려졌지만, 김하성은 두 가지 관점에서 애틀랜타 잔류를 선택했다. 우선 2026년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시장에 나가 테스트를 할 생각이 있었다. 2026-2027 메이저리그 FA 시장 또한 유격수가 부족하다는 것을 염두에 뒀다. 또한 김하성이 애틀랜타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명문 구단에 항상 우승에 도전하는 구단이었고, 동료들과 관계도 좋았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애틀랜타 라디오 중계 아나운서인 벤 잉그램과 인터뷰에서 “(애틀랜타에) 왔을 때 너무 좋았다. 좋은 동료들이 있었고 코칭스태프, 프런트도 잘 대해줬다. 하나가 되게끔 잘 만들어줘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일단 1순위는 무조건 돌아오는 것이었다. 에이전시에도 이야기했다. 그런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애틀랜타에서 뛰고 싶다고. 좋은 동료들이 있고 코칭스태프가 있다. 열정적인 팬들이 있어서 꼭 돌아오고 싶었다”고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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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쉽게도 2026년 시작을 함께 하지는 못한다. 비시즌 동안 한국에서 운동을 한 김하성은 어느 날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과정에서 오른 손가락을 다쳤다. 불운하게도 수술까지 필요한 부상이었고, 김하성은 황당한 사유로 수술을 받고 약 4개월의 재활 장정에 들어갔다. 김하성도, 애틀랜타도 날벼락 같은 일이었다.

김하성은 “비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부상이 있었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해 노력하고 시간을 들였는데 안타깝게 다치게 됐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나 비시즌 자기 관리 실패라는 점에서 애틀랜타 팬들과 현지 언론의 반응은 예나 지금이나 좋지 않다. 애틀랜타도 김하성의 공백에 대비해 추가 선수를 영입하는 등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에 손해를 끼친 점은 분명하다.

이에 현지 팬들의 마음도 아직은 누그러지지 않은 듯하다. 김하성의 인터뷰가 SNS에 공개되자 적지 않은 팬들이 김하성과 구단을 비판하고 나섰다. 애틀랜타 구단 ‘X’ 해당 동영상 게시글에는 날선 댓글이 적지 않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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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에는 “관리자야, 지금 이것을 게시하는 게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다”라면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긁어부스럼을 만든다고 비판하는 시선도 있었고, “1년 계약인데 1년 중 반년 밖에 뛰지 못할 것”, “다행히 앉아 있기는 하다”, “사기꾼이다(Crook)”, “얼음이 깔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해라”, “전혀 쓸모가 없는 선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잠시 중단하고 인터뷰에 응해준 그의 친절한 태도에 감사드린다”는 등 김하성의 부상을 비꼬는 반응들이 적지 않았다.

물론 김하성을 응원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기대도 컸기에 이번 부상에 대한 실망도 큰 상황이다. 경기장 내에서 플레이를 하다 부상을 당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번 부상은 그렇지 않다. 개인 부주의다. 이에 대해 현지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결국 그라운드에 돌아와 좋은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면 또 자연스럽게 사라질 비판 여론이기도 하다.

김하성도 진솔한 사과를 남겼고, “기분이 좋지 않지만 다음을 생각하면서 최대한 일찍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도 지금까지는 좋다고 한다. 최대한 빨리 복귀해서 동료들과 경기에 나가서 이길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면서 빠른 복귀를 다짐했다. 이어 “다른 팀에 있을 때도 항상 애틀랜타에 오면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는 걸 알고 있고 느끼고 있었다. 애틀랜타에 와서 느꼈던 것들이 좋았다. 감사하다. 빨리 복귀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한다. 그리고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2026년 시즌이 끝났을 때, 김하성이 팬들의 신뢰를 회복했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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