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정보

"닭 잡는데 소 칼 안 쓴다"... 안세영, 벤치에서 웃으며 韓 '결승행' 관람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7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6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전. 한국은 배드민턴 강국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매치 스코어 3-1의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미 전날 우버컵 티켓을 확보하며 1차 목표를 달성한 한국에게 준결승은 그저 결승으로 가는 가벼운 산책 코스에 불과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매치였다. 안세영 대신 선봉장으로 나선 '차세대 에이스' 김가은(삼성생명, 세계 17위)은 상대를 그야말로 코트 위에서 지워버렸다. 상대 탈리타 라마다니 위리야완은 셔틀콕을 쫓아다니기 바빴다. 1세트 21-5, 2세트 21-4. 도합 42점을 내는 동안 단 9점만을 허용했다. 이는 경기가 아니라 '레슨'에 가까웠다. 한국 배드민턴의 허리가 얼마나 두텁고 강력한지, 전 세계에 굉음을 울린 완벽한 승리였다.






비록 3매치에서 잠시 숨을 골랐으나, 이는 더 큰 환호를 위한 추진력이었다. 4매치에 등판한 이서진(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 조는 1, 2세트 모두 21-19라는 짜릿한 스코어로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제 남은 건 결승전, 상대는 홈 텃세의 중국이다. 하지만 걱정은 없다. 우리에겐 체력을 100% 비축한 '세계 최강' 안세영이 출격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 8일 결승전, 대륙을 뒤흔들 '코리아의 금빛 스매싱'이 시작된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