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대형사고...빅클럽이 한국인에게 집착한다→"PSG 엔리케 감독, 이강인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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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강인을 둘러싼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 의지를 꺾지 않은 가운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오히려 재계약까지 검토하며 동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한 차례 충돌했던 양측의 시선이 다시 엇갈리며 향후 거취가 유럽 축구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최근 보도를 통해 “이강인은 지난 1월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PSG에 남았다”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이 되면 더 많은 구단이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확고한 주전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유럽 시장에서의 평판은 꾸준히 상승 중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겨울 이적시장 당시 약 4,000만 유로(한화 약 692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PSG가 과거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할 때 투자했던 금액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상당한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파리 구단은 협상 테이블 자체를 열지 않았다. 단순한 재정 논리를 넘어 전력적 가치를 더 높게 평가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엔리케 감독의 신뢰가 결정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그는 이강인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술 자원으로 활용하며 팀 구조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고 있다. 최근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역시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한다. 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공격 전개와 볼 배급, 수비 가담까지 고르게 기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매체는 또 “엔리케 감독이 구단에 직접 재계약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잔류를 넘어 장기 프로젝트 속에 포함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PSG가 향후 스쿼드 개편을 진행하더라도 이강인을 핵심 로테이션 혹은 주전 경쟁 자원으로 유지하겠다는 메시지에 가깝다.

반면 아틀레티코의 관심 역시 일시적인 움직임이 아니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관찰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적 헌신과 활동량, 그리고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능력이 팀 스타일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구단 수뇌부 역시 그의 기술적 완성도와 경기 이해도를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하는 이유를 보다 구체적으로 짚었다. 단순한 경기력뿐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자산이라는 것이다. 과거 한국 투어 당시 구단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체감한 인지도와 상업적 파급력이 영입 의지를 강화했다는 후문이다. 대기업 광고 모델 제안과 높은 유니폼 판매량 등은 선수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로 거론된다.
그럼에도 PSG의 입장은 명확했다.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는 메시지에 가까웠다. 겨울 시장에서 단호하게 선을 그은 파리 구단은 여름에도 비슷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아틀레티코가 다음 이적시장에서는 제안 규모를 더 키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PSG 관련 소식을 다루는 ‘알레스 파리’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완전히 매료됐다”며 “다음 여름 최소 5,000만 유로 이상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이 수준의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PSG 역시 고민에 빠질 수 있다. 선수 가치가 계속 상승하는 시점에서 거액의 제안을 거부하는 결정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수 본인의 의지도 중요한 요소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가까운 시일 내 PSG를 떠날 생각이 없다”며 “현재 계약은 2028년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파리에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팀 환경과 프로젝트에 만족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프랑스의 유력 기자 로익 탄지 역시 비슷한 견해를 내놓으며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또 다른 매체 ‘겟풋볼뉴스’는 이강인을 “감독이 신뢰하는 멀티 플레이어”라고 표현했다. 출전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필요할 때마다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여름에도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PSG가 중요성을 인정하며 잔류를 선택했다는 점도 재차 강조됐다. 더 나아가 구단이 추가 2년 연장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까지 등장했다.
‘FOOT-SUR7’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후반기 PSG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 될 것”이라며 스트라스부르전 활약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동시에 아틀레티코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은 선수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선택의 문제라는 의미다.
이강인에게 라리가는 낯선 무대가 아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스페인 축구 특유의 기술 중심 스타일에도 완벽히 적응한 경험이 있다. 만약 아틀레티코가 다시 손을 내민다면 환경 적응 측면에서 큰 장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현재 흐름만 놓고 보면 PSG 잔류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 있는 모양새다. 감독의 신뢰, 장기 계약, 그리고 팀 내 역할이 명확해지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은 언제나 예상 밖의 변수가 등장하는 무대다. 거액의 제안과 확실한 출전 보장이 결합될 경우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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