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래서 반대했구나?' 벤제마 알 힐랄 이적 후 데뷔전 해트트릭 폭발...6-0 대승 견인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경기 연속 보이콧을 선언하며 반대한 이유가 있었다. 카림 벤제마가 이적 후 첫 경기에서부터 훨훨 날고 있다.
알 힐랄이 6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 나즈란에 위치한 프린스 하슬룰 빈 압둘아지즈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디 프로리그 20라운드에서 알오크두드 클럽을 6-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알 힐랄은 15승 5무(승점 50)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날 선발 명단에 벤제마가 이름을 올렸다. 벤제마는 지난 주까지만 하더라도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지난 3일 알 힐랄로 이적하며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적 후 첫 경기에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훨훨 날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벤제마는 전반 31분 알다우사리의 패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5분에 추가 득점까지 터뜨리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9분 뒷발로 센스 있는 득점을 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더불어 말콤의 득점까지 도우며 데뷔전에서 3골 1도움을 작렬했다.

벤제마의 합류로 알 힐랄은 우승 경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승점 50점 고지를 밟으며 경쟁자인 알아흘리 사우디(20경기, 승점 47), 알 나스르(19경기, 승점 46)와의 격차를 벌렸다. 사실상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벤제마의 알 힐랄 이적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가 알 나스르에 충분한 투자를 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클럽들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결국 호날두는 알 나스르 경기 출전을 거부하며 항의의 뜻을 표했다"라고 밝혔다.
즉, 호날두는 벤제마의 알 힐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자 경기 보이콧에 나섰다. 자신이 속한 알 나스르의 보강은 더딘데 비해, 경쟁 팀이 착실하게 선수 보강하는 것을 막고자 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또한 "호날두는 최대 라이벌인 알힐랄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전력을 강화한 반면, 알 나스르는 그러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두 팀 모두 PIF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벤제마는 알 힐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