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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에서 승부 났다… 너무나도 극명했던 흥국생명-IBK 외국인 격차[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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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게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두 팀의 승패가 갈린 지점은 너무나도 뚜렷했다. 바로 외국인 공격수의 득점력이었다.



결정력에서 승부 났다… 너무나도 극명했던 흥국생명-IBK 외국인 격차[초점]




흥국생명은 6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6-28, 15-25)으로 완패했다.

외인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흥국생명 외국인 주포 레베카는 지난 4라운드 데뷔 첫 개인 라운드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었다. 그녀는 이날 경기 전까지 득점 5위, 공격 4위, 오픈공격 3위 등 대부분의 득점 부문 기록 상위권을 질주 중이었다.

하지만 레베카는 이날 평소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부터 스파이크의 강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며 IBK기업은행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최근 자주 사용하는 더블 스위치 전략을 경기 후반 사용, 레베카와 이나연을 빼고 정윤주와 김윤수를 투입했다. 그러나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레베카는 1세트 2득점 공격성공률 12.5%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긴 채 고개를 숙였다.

반면 IBK 주포 빅토리아는 1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범실 개수가 6개로 양 팀 합쳐 가장 많았지만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위력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무려 11득점에 공격 성공률 58.82%를 기록하며 세트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결정력에서 승부 났다… 너무나도 극명했던 흥국생명-IBK 외국인 격차[초점]




2세트 들어 레베카는 1세트와 달리 공격에서 조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흐름이 오래가지는 못했다. 흥국생명은 오히려 레베카가 빠져나간 경기 중반 더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에 반해 빅토리아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2세트에도 꾸준한 득점력을 뽐냈다. 이후 경기 막판 잠시 주춤하자 IBK는 킨켈라를 적극 활용했고 결국 듀스 끝에 2세트까지 챙겼다.

3세트도 비슷했다. 레베카는 경기 초반 3득점을 만들었지만 흥국생명은 빠르게 더블 스위치 전략을 가동했다. 레베카는 이후 10-16에서 다시 코트를 밟았으나 결국 3세트 최종 4득점, 공격 성공률 36.36%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팀의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이날 IBK기업은행 빅토리아는 24득점으로 양 팀 합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레베카는 10득점에 머물렀다. 주포 싸움에서 완패한 흥국생명은 그렇게 IBK기업은행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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