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놓치고 영입했는데 ‘신의 한 수’…아틀레티코 오자마자 ‘데뷔전 데뷔골 데뷔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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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아데몰라 루크먼 영입은 ‘신의 한 수’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에서 레알 베티스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입생 루크먼의 활약이 빛났다. 아틀레티코는 겨울 이적시장 내내 공격 보강을 노렸다.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아탈란타에 보냈고, 훌리안 알바레스는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이었다. 라스파도리에 코너 갤러거까지 매각해 여유 자금을 확보한 아틀레티코는 곧바로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1순위는 이강인이었다. 레알 마요르카 시절부터 줄기차게 이강인을 원했던 아틀레티코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좋은 활약에서 불구하고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한 상황에 주목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직접 PSG의 경기를 직관하며 이강인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구체적인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85억 원)가 거론되고 있었다. 그러나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아탈란타에서 뛰던 루크먼 영입을 노렸다. 윙어는 물론 스트라이커까지 소화 가능한 ‘검증된 공격수’였기 때문.
결국 아틀레티코는 이적료 4,000만 유로를 모두 쏟아 루크먼을 데려왔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베티스전에서 루크먼과 앙투안 그리즈만 조합을 선발로 내세웠다. 루크먼의 활약은 폭발적이었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 엄청난 질주로 수비를 무너뜨린 루크먼은 침착한 슈팅으로 데뷔골을 뽑아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7분 또다시 역습에 나선 루크먼은 상대 수비 두 명을 앞에 두고 타이밍을 쟀다. 이후 자신의 뒤로 돌아 박스로 쇄도하는 그리즈만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넸고, 그리즈만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루크먼은 데뷔전부터 1골 1도움을 완성하며 5-0 대승에 일조했다.
루크먼 영입은 ‘신의 한 수’였다. 이날 아틀레티코의 공격은 모두 루크먼의 발 끝을 거쳤다. 역습 상황에서의 돌파력, 문전에서의 침착함, 측면에서의 드리블 돌파 등 삼박자가 완벽했다. 비록 이강인을 품지 못한 아틀레티코지만, 그 대안으로 루크먼을 데려온 건 틀리지 않은 선택이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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