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이적한 튀르키예서 ‘인종차별’ 터졌다…캉테 앞에서 얼굴 검게 칠해 ‘블랙페이스 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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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튀르키예에서 은골로 캉테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 팬들이 캉테 영입을 환영하는 과정에서 ‘블랙페이스’ 분장을 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팬들의 행동이 인종차별 논쟁으로 번지며 이적의 기쁨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라고 보도했다.
우여곡절 끝에 튀르키예로 이적한 캉테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에서 뛰던 캉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유럽 복귀를 추진했다.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보였는데, 캉테를 데려온 뒤 알 이티하드 측에 유세프 엔네시리를 보내는 조건의 이적을 추진했다.
이적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3일 “캉테 영입이 무산됐다. 알 이티하드가 FIFA 이적매칭시스템(TMS)에 정보를 잘못 입력해 구단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적 등록 기간 안에 트레이드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FIFA의 중재로, 캉테는 4일 극적으로 페네르바체에 합류했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열광했다. 캉테는 이번주 페네르바체 입단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스탄불 사비하 괵첸 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공항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몰렸다. 여전히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보유한 캉테의 합류를 온몸으로 반긴 팬들이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일부 몰상식한 팬들의 태도가 논란이 됐다. 매체는 “팬들 중 일부가 얼굴을 검게 칠한 채 모습을 드러내며 논란이 커졌다. ‘블랙페이스’로 보이는 분장을 한 팬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한 팬의 이마에는 'KANTE'라는 이름까지 적혀 있었다. 해당 장면은 곧바로 SNS를 통해 확산됐고,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랙페이스는 명백한 인종차별적 행위다. 과거 백인들이 얼굴을 검게 칠하며 흑인을 조롱하고 희화화하던 공연 문화에서부터 시작됐다. 흑인을 게으르고 어리석인 캐릭터로 묘사하며 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였다. 해당 팬들의 의도와는 관계 없이, 블랙페이스 분장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는 이유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 또한 5일 튀르키예 베식타스에 합류했다. 베식타스는 KRC 헹크에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1억 원)를 지불해 오현규를 영입했다. 오현규는 등번호 9번을 달고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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