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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強' 신진서 폭격에 中 전멸·日 벼랑 끝→ 韓 우승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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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強' 신진서 폭격에 中 전멸·日 벼랑 끝→ 韓 우승 '-1승'





'세계 1인자'의 폭격에 중국이 전멸했다. 3연승으로 질주하던 일본은 멈춰 섰다. 폭격 전 일본은 열도(列島)에 우승컵을 가져갈 기세였다. 폭격 후 벼랑 끝 신세가 됐다.

중·일 바둑판을 융단 폭격한 주인공은 '절대 1강' 신진서 9단. 그는 출격 이틀 만에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신라면배'의 전세(戰勢)를 뒤집었다.

신진서는 5일 중국의 마지막 생존자인 '중국 랭킹 2위' 왕싱하오 9단을 제압했다. 이날 중국 선전 힐튼 푸톈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3국에서 왕싱하오를 상대로 17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후 팽팽하게 흐르던 국면은 왕싱하오(흑)의 우상귀 침투(117수)에 신진서(백)가 역으로 상대의 의표를 찌르면서(118수) 백 쪽으로 기울었다. 흑은 백 대마를 공격하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백의 중앙 묘수 연타(124·126)에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농심신라면배'에서 20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2회부터 27회 대회까지 6번 출전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신진서 이전의 이 대회 최고 연승 기록은 이창호 9단의 14승이었다.



'1強' 신진서 폭격에 中 전멸·日 벼랑 끝→ 韓 우승 '-1승'





왕싱하오의 패배로 중국은 전멸했다. 그러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서바이벌(연승전) 규칙상 최후의 생존자를 가려야 폐막한다. 최후 생존자를 남긴 국가는 바둑 패권을 가져간다.

이제 한일전이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한 명씩 생존자가 남아있다. 기세가 오른 신진서는 6일 오후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과 우승컵을 두고 최후의 일전을 치른다. 이치리키 료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일본 바둑 1인자다. '바둑 올림픽' 응씨배에서 일본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는 세계 일류다.

그러나 상대가 '세계 1인자' 신진서인 만큼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신진서는 단 한 번도 일본 기사에게 패한 적이 없다. 2012년 입단 후 일본 기사인 이다 아쯔시에게 첫 승리를 거뒀다. 이후 일본 기사를 상대로 4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대결할 이치리키 료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7전 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자랑한다.



'1強' 신진서 폭격에 中 전멸·日 벼랑 끝→ 韓 우승 '-1승'





신진서가 최종국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다. 신진서는 '농심신라면배' 21연승으로 최다승 부문에서도 중국 판팅위 9단과 동률이 된다. 특히 신진서의 개인 통산 누적 상금은 100억 원을 돌파(100억5648만3962원)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농심이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천만 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한다.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 원이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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