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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FA로 떠나면, ‘뉴 김호령’ 등장? 이범호 눈도장 받았다… 챔필 중원의 후계자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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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FA로 떠나면, ‘뉴 김호령’ 등장? 이범호 눈도장 받았다… 챔필 중원의 후계자 뜨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의 2025년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김호령의 재발견’이었다. 그간 만년 외야 백업 요원으로 여겨졌던 김호령(34·KIA)은 지난해 자신의 약점이었던 공격에서도 대활약하며 남부럽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김호령은 그간 리그 최정상급의 중견수 수비력, 그리고 평균 이상의 주력을 이미 인정받고 있었다. 그러나 공격이 약해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던 선수다. 하지만 공격에서 각성하자 단번에 리그 정상급 중견수로 도약했다. 김호령은 지난해 105경기에서 타율 0.283, 6홈런, 39타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93을 기록했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리그 어떤 중견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좋은 성적이었다.

그런 김호령은 2026년 시즌을 마치면 경력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이에 2026년 연봉 협상에 앞서 다년 계약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지만 그런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일단 2026년 2억5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2025년 8000만 원 대비 무려 212.5%가 오른 수치다.



김호령 FA로 떠나면, ‘뉴 김호령’ 등장? 이범호 눈도장 받았다… 챔필 중원의 후계자 뜨나




기본적으로 김호령은 지난해 KIA 야수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높은 고과를 기록한 선수 중 하나였다. 기존 연봉이 아주 고액은 아니었기에 연봉 인상폭이 컸다. 여기에 KIA가 김호령의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보상 등급을 올리기 위해 조금 더 후하게 책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KIA는 김호령이 FA 시장을 테스트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 중견수를 원하는 팀이 있고, 김호령의 ‘가성비’가 좋아 보여 최악의 경우에는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IA도 대비는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을 받는 선수가 바로 올해 신인 김민규(19)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3라운드(전체 30순위) 지명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명단에도 합류하며 1군 코칭스태프 앞에 선을 보였다.

김민규가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일단 수비력이다. 기본적으로 발이 빨라 수비 범위가 넓다. 여기에 강한 어깨도 가지고 있다. KIA에서는 프로에서도 충분히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이라고 본다. 아직 장타력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콘택트 능력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고교 시절에도 타율 자체는 남부럽지 않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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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캠프에서 김민규를 지켜본 이범호 감독은 “김민규가 수비를 잘한다. 공을 잘 따라간다”고 합격점을 내렸다. 사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가 1군에 올라가는 가장 빠른 루트는 수비와 주력을 갖춰 백업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게 1군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공격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면 주전으로 성장한다. 김민규는 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감독이 일본 1차 스프링캠프에 김민규의 이름을 넣었다는 것은, 올해 1군 전력에서 활용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콘택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감독은 “방망이도 잘 치더라. (오키나와 마무리캠프 당시) 삼성과 연습 경기를 했다. 한 타석에 나갔는데 콘택트를 딱 해서 2루수 쪽에 단타를 쳤다. 그게 너무 느낌이 있어 보였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공·수·주를 두루 갖춘 중견수로 성장할 재목이라는 평가다. 좋은 인상을 남긴 만큼, 개막 엔트리가 아니더라도 올해 1군에서 주목해서 볼 자원임은 분명해 보인다.

KIA도 김호령이 이적하거나 혹은 부진에 빠지면 중견수 대안이 그렇게 풍부하지는 않은 편이다. 몇몇 젊은 선수들이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확 튀는 자원들이 없다. 그런 측면에서 김민규의 가세는 반갑다. 올해 어떤 방식으로든 1군에서 한 번은 실험을 거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생존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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