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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년 역사 최초' 오현규 베식타스 이적에 튀르키예 '들썩'…"구단 첫 韓 선수, 새로운 영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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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년 역사 최초' 오현규 베식타스 이적에 튀르키예 '들썩'…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오현규가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의 역사를 새로 쓰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5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한국인 공격수 오현규 영입으로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식타스는 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오현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 유효한 3년 반 계약이다.

베식타스는 오현규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1억원)를 지불했고, 계약에 옵션 100만 유로가 포함돼 이적료 총액은 1500만 유로(약 258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123년 역사 최초' 오현규 베식타스 이적에 튀르키예 '들썩'…




베식타스는 최근 팀의 주전 공격수인 타미 아브라함이 잉글랜드의 애스턴 빌라로 이적하자 대체자로 오현규를 낙점했다. 그들은 오현규를 데려오면서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1903년에 창단된 베식타스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 함께 이스탄불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튀르키예 3대 명문 구단 중 하나다. 1부리그 우승도 가장 최근에 달성했던 2020-2021시즌을 비롯해 총 16번을 차지했다.

오현규는 123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식타스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매체도 "오현규의 영입은 123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식타스 구단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는 점에서 획기적인 사건이다"라며 "페네르바체와 같은 튀르키예 '빅3' 구단들이 김민재와 같은 한국 선수들을 통해 성공을 거둔 데 이어, 베식타스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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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영입은 한국 축구 선수들의 세계적인 인지도 상승세를 활용하는 튀르키예 구단들의 추세를 반영하여, 동아시아 지역에서 구단 브랜드와 시청률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또한 베식타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는 베식타스가 오현규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언론은 "베식타스 경영진은 오현규를 아브라함의 뒤를 이을 이상적인 신체적, 전술적 후계자로 보고 신속하게 영입에 나섰다"라며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 중 하나이며, 오현규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현규는 명망 높은 등번호 9번을 배정받았는데, 이는 오현규가 공격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신호이다"라며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한 오현규는 소규모이지만 열정적인 팬들의 환영을 받았고, 전통적인 강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123년 역사 최초' 오현규 베식타스 이적에 튀르키예 '들썩'…




오현규는 K리그 명문 수원삼성 에이스로 활약한 뒤 지난 2023년 1월 겨울이적시장 때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면서 유럽에 첫 발을 내밀었다. 

이후 2024년 여름 KRC헹크로 이적해 벨기에 무대에 진출했고, 2024-2025시즌 41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올리며 시즌 종료 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오현규는 2025 여름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이적료 2800만 유로(약 482억원)에 슈투트가르트 합류를 목전에 뒀으나,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근거로 헹크에 재협상을 요구해 협상을 파토내면서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불발됐다.

오현규는 헹크로 복귀한 뒤 올시즌 모든 대회에서 10골 3도움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1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자 잉글랜드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베식타스 이적을 택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23년 역사 최초' 오현규 베식타스 이적에 튀르키예 '들썩'…




베식타스와 튀르키예 언론은 벌써부터 오현규의 활약상을 기대하고 있다.

매체는 "전술적으로 오현규는 세르겐 얄친 감독이 선호하는 4-2-3-1 포메이션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오현규의 볼 키핑 능력과 밀로트 라시차, 에르네스트 무치와 같은 창의적인 미드필더들과의 연계 플레이는 오현규의 영입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전통적인 공격수들과 달리, 오현규는 수비 가담 능력과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얄친 감독이 복귀 후 구현하고 있는 공격적인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현규는 튀르키예축구연맹(TFF)에 등록이 완료되면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서 데뷔할 수 있다"라며 "구단 의료진은 오현규가 최고의 컨디션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식타스의 새로운 영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베식타스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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