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걸었다" 그러나 결국 '우석 고' 이름 없다…MLB 도전 3년째 고우석, 진짜 바닥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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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 3년째를 맞이한 고우석이 이번에는 스프링캠프 초청 자격이 없는 상태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디트로이트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스프링캠프 초청권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단이 5일(한국시간) 발표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로스터에 고우석의 이름은 역시 없었다.
디트로이트는 5일 메이저리그 스프링트레이닝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뛰었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전 한화' 버치 스미스 등이 초청 선수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했으나 고우석은 여기에 들어가지 못했다.
초청 선수 가운데 투수는 헤이수스와 스미스 외에 필 빅포드, 듀건 다넬, 스캇 에프로스, 션 건터, 잭 리틀, 타일러 매티슨, 타일러 오웬스, 태너 레이니, 브라이얀 새몬스, 맷 실린저, 리키 바나스코, 콜 웨이츠, 트로이 왓슨까지 15명이나 된다.
고우석이 디트로이트에 남기로 했을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다. 고우석은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 배정됐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맺었던 2년 계약이 끝난 가운데 LG 트윈스 복귀가 아니라 마이너리그부터 재도전하기로 했다.

지난 2년 동안 거친 팀이 세 개다. 처음에는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 데뷔의 꿈을 키웠지만 시즌 중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리빌딩 팀 마이애미에서는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 꿈마저 이뤄지지 않았다. 2025년 캠프에서는 손가락을 다치면서 기량을 발휘할 기회조차 잃었고, 결국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뒤 디트로이트로 이적하게 됐다.
그 사이 도전의 난도는 점점 높아졌다. 급기야 이번에는 스프링캠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다. 고우석이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맺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을 때부터 예상됐던 일이, 구단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정됐다.
그래도 고우석은 "인생을 걸었다"며 기꺼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LG의 애리조나 캠프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는 고우석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잘 지내고 있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려야 한다. 지금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고 있다. 감각적으로 더 확신이 생겨야 한다. 조금 더 경기에 맞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인생을 건 거다. 매년 목숨 거는데 안 죽고 돌아왔다"며 밝은 표정으로 도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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