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최종 30인 명단 제출…류지현호 ‘유격수 고민’ 해결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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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결정됐다. 4일 조직위원회에 명단은 넘어갔고 6일 공식 발표된다.
WBC 사무국은 개최국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국들에 명단 발표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6일 오전 MLB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 발표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사진)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은 6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구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어느 정도 윤곽은 보이는 가운데, 가장 큰 물음표가 붙어 있던 자리는 유격수다. 메이저리거 김하성(애틀랜타)이 최근 갑자기 부상으로 제외됐다. 유격수 자리를 채울 후보는 NC 김주원 한 명뿐이다. 류 감독은 지난달 21일 “내야수 추가 발탁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LG 오지환, SSG 박성한, 삼성 이재현, 두산 박찬호 등 유격수 자원들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날 한국계 내야수 셰이 위트컴(휴스턴)이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한 사실이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위트컴은 202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타율 0.267, 25홈런, 6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9로 활약했다. 2루, 3루, 유격수에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내야수다. 유격수 선택지가 생겼다.
이미 2명의 한국계 선수는 합류가 기정사실화돼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강속구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과 디트로이트 외야수 저마이 존스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시즌 빅리그 42경기에서 48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존스도 태극마크를 향한 의지가 강하다. 외야 우타자가 필요했던 대표팀에는 적임자다. 류 감독이 한국계 선수 최대 5명까지 합류를 기대한 터라 추가될 선수가 있을지도 관심사다.
‘마이너리거’ 고우석의 발탁 여부도 시선을 끈다. KBO리그에서 최고 마무리였지만 미국 진출 이후 빅리그로 가지 못하고 있는 고우석은 예비 엔트리 명단 35명에 포함돼 있었다. 지난달에는 사이판 캠프에 합류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고우석이 좋은 컨디션만 유지하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고우석은 사이판 훈련 선수단에서도 가장 빠른 페이스를 자랑했다. 대표팀은 그동안 WBC 엔트리를 구성할 때 빅리그 경력을 우선시해왔다. 마이너리거인 고우석이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예외 사례가 될 듯하다.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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