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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억 지불 결정"...손흥민·부앙가, 반시즌 만에 '결별' 수순→부앙가, LAFC 떠나 브라질행 거론 "플루미넨시, 영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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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조합, 이른바 '흥부 듀오'가 반시즌만의 해체 위기에 놓였다.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 FC(LAFC)에서의 손흥민 '특급 조력자'는 부앙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두 선수는 나란히 팀 내 공격 포인트 1, 2위를 기록(부앙가 32골 10도움·손흥민은 12골 4도움)하며 LAFC 공격을 이끌었다. 






호흡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빛났다. 부앙가는 절호의 찬스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며 그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첫 해트트릭을 도왔고, 손흥민은 부앙가의 MLS 통산 100호 골을 어시스트로 장식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관계 역시 돈독했다. 부앙가는 손흥민에 대해 "늘 웃고, 주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선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 역시 "세 시즌 연속 20골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는 득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존 토링턴 단장도 지난해 11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두 선수는 음과 양처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때문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조합을 '흥부 듀오'로 부를 만큼 인기를 구가했다.






그런데 '흥부 듀오'가 불과 반시즌만의 해체 위기에 놓였다. 브라질의 크리스티안 모라에스 기자의 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플루미넨시 FC가 부앙가 영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LAFC가 요구한 이적료 1,500만 달러(약 217억 원)에 대해서도 초기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이후 이를 지불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토링턴 단장 역시 부앙가의 이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발언을 내놓았다. 미국 매체 'LA 데일리 뉴스'의 따르면 그는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역할은 구단의 장기적인 건전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지키는 것"이라며 "선수에 대한 관심이 있을 경우, 재정적 조건이 타당한지와 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체 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선수 본인도 이적을 원할 때 비로소 거래가 성사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링턴 단장은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해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진 경우는 없었다"며 일단 선을 그었지만, 부앙가가 지난달 인터 마이애미 CF 이적이 LAFC의 거절로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SNS에 "당신은 꿈에 몇 인치 앞까지 다가갔지만, 구단이 이를 막아버렸다"라는 문구를 재인용하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만큼, 향후 거취를 둘러싼 잡음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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