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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자진신고→부산과 계약 해지’ 성호영, K리그 공식경기 출장 60일 활동정지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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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자진신고→부산과 계약 해지’ 성호영, K리그 공식경기 출장 60일 활동정지 [공식발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음주운전이 적발된 후 이 사실을 자진 신고하면서 부산 아이파크와 계약을 해지한 성호영(25)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징계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음주운전을 하여 경찰에 적발된 성호영에 대하여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써 우선 성호영의 경기 출장을 금지한 프로축구연맹은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이다.

‘음주운전 자진신고→부산과 계약 해지’ 성호영, K리그 공식경기 출장 60일 활동정지 [공식발표]





앞서 성호영은 지난 10일 부산 시내에서 음주 후 대리기사를 호출한 후 주차된 차량을 조작하다가 기물과 충돌하여 경찰에 적발됐다. 성호영은 다음날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알렸고, 부산은 곧바로 성호영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부산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음주 운전 사실을 자진해서 알려온 성호영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부산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호영은 지난 2020년 부산에 입단해 지금까지 K리그 통산 66경기(5골)를 뛰었다. 특히 이번 시즌 개인 커리어 최다인 25경기에 출전하며 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사실상 축구 팬들을 실망시켰고, 선수 인생을 망쳤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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