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옥 부상 심상치 않다, 사령탑도 적장도 걱정 한 가득 "정신 없네요→마음 아프다" [MD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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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화성 심혜진 기자] '최고 리베로' 최리 임명옥이 쓰러졌다. 사령탑도 적장도 안타까움을 전했다.
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서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1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3승 13패(승점38)를 마크하며 4위 IBK기업은행(12승 14패)을 1점차로 압박했다.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임명옥의 부상이 뼈아팠다. 16-10 1세트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진행되려던 시점. 임명옥이 코트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충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스텝을 밟다가 발 쪽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임명옥은 부축을 받은 채 코트를 빠져나왔고, 응급처치 후 들것에 앉아 곧장 병원으로 이동했다.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정밀 검진을 받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임명옥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로 마감했다.
경기 후 여오현 감독대행은 침통한 표정이었다. 여 대행은 임명옥의 상태를 묻자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 발 뒤쪽, 아킬레스건 부위인 것 같다. 검진 결과가 나와야 정확히 알 것 같다"고 했다.
부상 상황에 대해선 "앞으로 나가려다가 순간적으로 충격이 온 듯 싶다"고 설명했다.
임명옥의 공백을 무시할 수 없다. 그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최고의 리베로'(최리)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리베로 포지션의 '살아있는 전설'이기 때문이다.
여 대행은 "리시브 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빠졌다. 2세트까지는 잘 버텼지만 3세트부터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다"며 "4세트도 이기고 있다가도 리시브 1, 2개 흔들리면서 흐름을 빼앗겼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는 "명옥이가 다쳐서 정신이 없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죄송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적장 이영택 감독도 걱정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우리보다 하루 덜 쉬었던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컨디션 측면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임명옥이 부상을 당했다. 끝나고 이야기 들었을 땐 좋지 않다고 하더라. 다른 팀 선수지만 시즌 막판, 우리와 하는 경기에서 다쳐서 걱정되고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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