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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으로 얘기하는데…” 돌아온 KIA맨 홍건희는 장기계약 원했다, 7억원짜리 반전드라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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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처음으로 얘기하는데…” 돌아온 KIA맨 홍건희는 장기계약 원했다, 7억원짜리 반전드라마 준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솔직히 처음으로 얘기하는데…”

홍건희(34,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서 2년 15억원 계약을 포기하고 ‘셀프 방출’을 택하면서 새로운 소속팀에 원했던 건 돈이 아닌 계약기간이다. 결과적으로 홍건희에게 2~3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제시한 팀은 없었다.



“솔직히 처음으로 얘기하는데…” 돌아온 KIA맨 홍건희는 장기계약 원했다, 7억원짜리 반전드라마 준비




홍건희는 KIA의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 극적으로 사인, 2020년 이후 6년만에 돌아왔다. 사실 야구인생의 꽃을 두산에서 피웠다. 2020년 류지혁(삼성 라이온즈)과의 트레이드로 옮긴 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2~3점대 평균자책점, 6~70이닝 안팎을 소화해왔다.

불펜은 일관성이 가장 떨어지는 파트다. 그러나 홍건희는 속설을 뒤집고 두산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단, 2025시즌이 좋지 않았다. 20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6.19로 부진했다. 수치도 나빴지만, 20경기밖에 못 나간 이유가 있었다.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결국 지난 4년간 많이 던진 후유증이 하필 옵트아웃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시즌에 나타나고 말았다. 홍건희는 그래도 옵트아웃을 택했다. 2025년 부진보다 2021~2024년 활약을 더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구단들은 2025년 부진과 몸 상태, 34세로 적지 않은 나이 등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건희는 지난 2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 “2년 15억원이라는 계약 조건이 남아 있었다. 솔직히 이제 처음으로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돈 욕심보다는 계약 기간을 좀 더 길게 하고 싶어서, 그런 욕심이 있었는데 (시장에)나왔을 때 솔직히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상황이 좋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거든요”라고 했다.

그러나 홍건희는 결국 KIA의 1년 7억원 계약을 받아들이고 새출발하기로 했다. “어쨌든 그건 지난 것이다. 이제 친정 팀과 새로 계약을 했으니까 지금은 그냥 잘해서,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팔꿈치 부상 이슈도 있었지만 내 기량을 증명해서, 내가 그걸 뒤집어 엎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계약이 늦어졌다고 초조하지는 않았다. 홍건희는 “FA 계약을 할 때도 거의 캠프 출발 전에 했다. 그때도 힘들고 이번에도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한 번 해봐서 그런지, 힘들지만 그래도 운동은 착실히 했다. 어쨌든 어느 팀과 계약을 하든 야구는 계속해야 되니까, 그래서 준비 잘 했고 캠프에 가서 몸 만드는 데는 크게 차질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현재 몸 상태는 좋다. 홍건희는 "작년에 팔꿈치 부상 이후 복귀하고 나서부터는 크게 부침이 없었다. 특별한 문제도 없었다. 비 시즌에도 아무 문제없이 착실하게 몸 만들고 왔다. 그래도 방심하지 않고 계속 보강 훈련을 잘해서 시즌 때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성적 낼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건희는 “훈련센터를 다니면서 나름대로 착실하게 준비했다. 롱토스까지 다 했다. 충분히 공도 던졌다. 캠프에 가서 피칭에 들어가고 거기에 맞춰서 잘 조율하고 만들면 충분히 시즌 개막 때까지 컨디션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두산에서 좋았던 이유도 떠올렸다. 홍건희는 “비결이라고 하기에는 딱히…그냥 뭐 다른 선수들도 다 똑같겠지만 그냥 자기 몸 관리 잘하고 휴식 잘 취하고 뭐 이런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작년에 부상으로 처음으로 재활도 오래 해봤지만 다시 3, 4년 동안 꾸준히 했던 모습을 되찾으려고 하고 있고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자신에 대한 업계의 평가를 뒤집겠다고 다짐했다. 홍건희는 “서른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몸 상태를 보면 한참 더 할 수 있다. 작년에 부상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첫째 건강을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두산에서 한참 좋았을 때 퍼포먼스를 내면 평가를 뒤집을 수 있다”라고 했다.



“솔직히 처음으로 얘기하는데…” 돌아온 KIA맨 홍건희는 장기계약 원했다, 7억원짜리 반전드라마 준비




후배들과 함께 힘내겠다고 했다. 홍건희는 “(양)현종이 형이 있지만, 나도 고참인 것 같다. 형들을 잘 모시고 후배들을 잘 이끌면서 잘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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