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로 137km” KIA에 아버지에게 평생 고마워해야 할 외인이 왔다…베네수엘라 홍길동? 최형우 대안 1순위[MD김포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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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로 137km” KIA에 아버지에게 평생 고마워해야 할 외인이 왔다…베네수엘라 홍길동? 최형우 대안 1순위[MD김포공항]](/data/sportsteam/image_1769137252262_17119861.jpg)
[마이데일리 = 김포공항 김진성 기자] “아버지의 조언으로 외야든 내야든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하는 것을 연습했다.”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타자 헤럴드 카스트로(33)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441경기에 뛰는 동안 2루수 1125⅓이닝, 유격수 471⅓이닝, 3루수 417이닝, 중견수 331이닝, 좌익수 146이닝, 1루수 505⅓이닝, 우익수 89이닝, 심지어 투수로도 8⅔이닝을 소화했다.
![“투수로 137km” KIA에 아버지에게 평생 고마워해야 할 외인이 왔다…베네수엘라 홍길동? 최형우 대안 1순위[MD김포공항]](/data/sportsteam/image_1769137252586_27263428.jpg)
전문적인 훈련과 경험이 필요한 포수 빼고 모든 포지션을 다 해본 것이다. 물론 KIA는 카스트로를 주로 코너 외야수로 쓸 전망이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이적하면서 나성범을 지명타자로 돌릴 수 있는 반면, 내야에는 이미 확실한 주인들이 있다.
배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3루수비만 수비율 0.946이고, 다른 포지션은 0.980~0.990 이상이다. 각 포지션의 수비 전문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물론 KIA가 카스트로의 멀티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건 아니다. 외국인타자는 엄연히 타격을 잘해야 한다. 그러나 포지션이 많은 선수는 결국 어느 리그, 어느 팀에서든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 타격할 기회를 많이 잡을 가능성이 크다.
카스트로는 22일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KIA에서 뛰게 돼 정말 좋다. 행복하고 만족한다.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한국은 언젠가 뛰고 싶은 리그였다. KIA가 좋은 기회를 줘서 놓치고 싶지 않다. KBO리그에 대한 조언도 많이 들었다. 난 내, 외야 다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스트로는 “아버지의 조언으로 외야든 내야든 어느 포지션에서든 수비 연습을 했고, 그런 조언들에 힘입어 어렸을 때부터 내야든 외야든 많이 연습했다. 이젠 전부 플레이 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라고 했다.
아버지에게 평생 감사해야 할 듯하다. 물론 카스트로의 노력도 인정을 받아야 한다. 한~두 포지션을 소화하는 걸 넘어 포수 빼고 전 포지션을 보는 능력은 분명 특별하다. 그는 “투수로는 85마일(약 137km) 정도 나온다”라고 했다. 유사시 마운드에 오를 일이 생길지 지켜봐야 한다.
KIA가 카스트로를 높게 평가하는 건 멀티포지션보다 컨택 능력이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디트뢰트 타이거즈,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450경기에 나가 타율 0.278 출루율 0.303 장타율 0.36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할7푼대 후반이었으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KBO리그를 폭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범호 감독은 “카스트로는 워낙 컨택이 좋은 선수다. 4번에 넣을 수 있으면, 도영이-카스트로-성범이-선빈이를 중심에 두면, 충분히 중심타선은 좋다고 생각한다. 1~2번이 너무 어렵다고 하면 카스트로가 2번에 가서 도영이하고 앞뒤로 놔두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 캠프에 가서 어느 정도의 선수가 될 수 있는지 체크하고 타순은 차근차근 생각하겠다”라고 했다.
카스트로는 자신의 강점으로 침착함을 꼽았다. 4번타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다. 그는 “어느 상황에 처하든 침착함을 유지하는 게 강점이다. 팬들이 사랑을 줄 때도 그 강점을 발휘해 더 잘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선 인플레이 상황을 만드는데 집중하다 보니 타석에서도 컨택에 집중했다. 앞으로 공을 잘 골라내는 능력을 끌어올리고 스윙을 과감하게 가져가면서 홈런이 늘었다”라고 했다.
![“투수로 137km” KIA에 아버지에게 평생 고마워해야 할 외인이 왔다…베네수엘라 홍길동? 최형우 대안 1순위[MD김포공항]](/data/sportsteam/image_1769137252634_29619475.jpg)
카스트로의 타격 포텐셜이 터지고, 다양한 포지션을 돌며 수비하면 최형우가 빠져나간 상황서 국내타자들에게 지명타자를 돌아가며 맡을 수 있게 된다. 카스트로가 휴식이 필요한 주전을 대신해 간혹 임시로 그 포지션을 맡는 시나리오도 그려볼 수 있다. 카스트로는 “기존 KIA 외국인선수들에게 굉장히 많은 조언을 들었다. 적응에 도움이 되는 말을 들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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