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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심판에 눈엣가시→1년 만에 사임’ 포옛이 전북으로 돌아왔다…스페인 전지훈련지 방문→’항상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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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심판에 눈엣가시→1년 만에 사임’ 포옛이 전북으로 돌아왔다…스페인 전지훈련지 방문→’항상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하다’




[포포투=이종관]

거스 포옛 감독이 전북 현대 전지훈련지를 방문했다.

지우반 올리베이라 전북 의무 담당관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포옛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눈을 감으면 우리가 함께 이뤄낸 순간들이 떠오른다. 항상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하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현재 정정용 감독과 전북 선수단은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2026시즌을 위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전북은 약 한 달간 마르베야에서만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모든 일정을 마친 후 내달 14일에 입국한다. 전북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체코의 SK 시그마 올로모우츠, 미국의 토론토 FC, 우크라이나의 FC 메탈리스트 하르키우 등과 약 5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페인에서 다가올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전북. 전지훈련지에 반가운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 시즌 전북의 ‘더블’을 이끈 포옛 감독. 토트넘 홋스퍼, 브라이튼, 선덜랜드 등을 이끌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포옛 감독은 지난 시즌에 전북 사령탑에 올랐다. 전북 팬들은 ‘빅리그’ 경험이 많은 포옛 감독에게 ‘명가 재건’이라는 큰 기대를 걸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부침이 있었으나 빠르게 K리그에 적응했다. 그 결과, 중반부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고 코리아컵에서도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결승 무대까지 진출했다.



‘K-심판에 눈엣가시→1년 만에 사임’ 포옛이 전북으로 돌아왔다…스페인 전지훈련지 방문→’항상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하다’




결국 ‘더블’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무려 승점 14점 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도 광주FC를 꺾고 ‘더블’에 성공했다.

‘명가 재건’이라는 미션을 1년 만에 성공한 포옛 감독. 돌연 K리그를 떠났다. 바로 수년간 자신을 보좌해오던 타노스 수석 코치가 인종 차별자로 낙인찍힌 후 K리그를 떠났기 때문.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K리그1 36라운드 전북과 대전 경기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당시 타노스 코치는 상대의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지 않은 김우성 주심을 향해 과도한 항의를 펼쳤고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퇴장 직후 주심에게 두 눈을 손가락으로 잡아당기는 동작을 했고, 김우성 주심은 경기 후 이를 인종차별적 제스처로 판단해 보고서에 명시했다.

타노스 코치가 “심판이 핸드볼 장면을 제대로 보지 않았느냐고 지적하려는 의도였다”라며 이를 해명했으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를 인종차별적 행위로 보고 그에게 징계를 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9일, 제14차 상벌위원회에서 타노스 코치에게 출전 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 원 징계를 부과했다. 경기 중 퇴장 판정과는 별도의 추가 징계였다.



‘K-심판에 눈엣가시→1년 만에 사임’ 포옛이 전북으로 돌아왔다…스페인 전지훈련지 방문→’항상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하다’




징계가 확정되자 타노스 코치는 사임을 결정했다. 전북 구단은 지난 11월 25일, SNS를 통해 “지난 19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가 당 구단 타노스 코치의 행동에 대해 내린 징계 결정과 그 배경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타노스 코치는 관련 상황이 일어난 직후부터 일관되게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인종차별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심판 판정에 대한 항의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고 명확히 밝혀왔다. 당 구단 또한 경기 영상, 코치의 진술, 팀 내•외부 증언 등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확인한 바 인종차별의 의도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타노스 코치와 논의한 결과 이번 사안에 대한 상벌위 결정이 사실관계와 의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면밀한 검토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재심 청구를 결정했다. 재심 절차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판단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해당 사안으로 인해 타노스 코치가 불명예스러운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K리그와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기억이 쓰라린 아픔으로만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심리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타노스 코치는 깊은 고민 끝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타노스 코치를 포함한 사단들과 함께 전북을 떠나 야인 생활을 보내고 있는 포옛 감독. 전북 전지훈련지를 방문해 화제다. 지우반 의무 담당관이 게재한 사진 속 포옛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옛 동료를 맞이한 모습이었다.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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