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놀란 1R 외야수 선택, 이유 있었다…"메커니즘 좋아, 2~3년 안에 주전 가능" 사령탑 벌써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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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 신인 외야수 김주오가 벌써 김원형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마산 용마고 출신 김주오는 지난해 32경기에서 36안타 6홈런 34득점 31타점 OPS 1.141로 펄펄 날았다. 고교 통산 성적은 73경기 73안타 10홈런 73득점 59타점 타율 0.353 OPS 1.098이다.
두산은 지난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번으로 김주오를 지명했다. 파격 지명이었다. 내야수나 포수를 1번으로 지명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외야수 1번 지명은 드문 사례다.

김주오 본인도 놀란 선택이었다.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두산 라이온즈 1라운드, 아니 두산 베어스 1라운드에 뽑힌 만큼 왜 뽑혔는지 보여드리겠다"라고 귀여운 실수를 하기도 했다.
당시 두산은 "야수의 경우 포지션에 상관없이 야수로서의 역량을 기준으로 평가했다"며 "1라운드 지명자 김주오는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 타선 보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무리캠프부터 가능성을 보였다. 새로 부임한 김원형 감독과 호흡했고 거기서 눈길을 끈 것.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들었다. 지난 15일 김원형 감독은 "야수 쪽에서 김주오, 투수 최주형과 서준오가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마무리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제가 볼 때 스윙 메커니즘이 좋다"고 스프링캠프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잠재력은 어떨까. 김원형 감독은 "잠실구장에서 '올 시즌 당장 홈런 20개가 가능하다' 이런 건 섣부른 짐작"이라면서도 "2~3년 안에는 주전 가능성이 있다. 홈런 타자의 파워를 갖고 있지만 정확성을 좀 더 갖고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몸집이 크고 정확성을 갖고 있다. 파워가 있는 선수라 충분히 경험만 쌓으면 주전으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지난 시즌 두산은 홈런 가뭄에 시달렸다. 팀 홈런 102개로 리그 9위에 그친 것. 여기에 거포 김재환도 SSG 랜더스로 떠났다. 김주오 육성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김원형 감독은 "본 마무리 캠프에서 (김재환 이적) 이야기를 듣고 아쉬움이 컸다"며 "그 자리를 노리는 선수가 엄청 많다. 선수들에게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당장 김주오에게 주전급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다. 하지만 팀 내 경쟁 구도에 새바람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이 있다. 차근차근 경험을 쌓는다면 두산의 차세대 4번감으로 손색이 없다.

한편 김주오는 두산 44주년 창단 기념식에서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 팀이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도록 신인들의 힘을 모아서 선배님들을 뒷받침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026시즌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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