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10년' 전과 달라지지 않은 경기력...홍명보호,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에 0-0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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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상암)]
홍명보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에 졸전 끝에 비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대표팀은 10일 오만 원정을 떠나 첫 승을 노린다.
한국은 4-2-3-1 전형을 꺼냈다. 주민규,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 정우영,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황문기, 조현우가 출격했다. 송범근, 이명재, 박용우, 황희찬, 김준홍, 이동경, 조유민, 정승현, 정호연, 엄지성, 오세훈, 황재원은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고 양민혁, 이한범, 최우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맞서는 팔레스타인은 아부알리, 다바그, 칸티야나, 세얌, 자베르, 카루브, 테르마니니, 살다냐, 알바타트, 하메드, 하마데흐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유효슈팅 단 '1회'...0-0으로 전반 종료
팔레스타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우측면에서 다바그가 올린 공을 세얌이 발을 뻗어 맞췄으나 조현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의 선제골 기회를 맞았다. 전반 18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주민규가 머리에 맞췄으나 위로 떴다.
한국이 가슴을 쓸어 내렸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하메드가 머리에 맞췄고 세얌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팔레스타인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세얌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조현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이 땅을 쳤다.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 받은 이강인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하마데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 추가 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황희찬 투입'에도 열리지 않은 골문...0-0으로 경기 종료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이 교체를 꺼냈다. 주민규가 나오고 오세훈이 들어갔다.
후반전 포문은 한국이 열었다. 후반 6분, 우측 하프 스페이스 지역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답답한 흐름을 깨기 위해 한국이 추가적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3분, 이재성이 나오고 황희찬이 들어갔다.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 우측면으로 흐른 공을 이강인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위로 떴다.이어 후반 19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에 맞췄으나 하마데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팔레스타인은 칸티야나를 빼고 아부와르다를 넣었고 한국은 설영우, 황문기가 나오고 이명재, 황재원이 들어갔다.
팔레스타인이 추가적인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살다냐가 빠지고 존디가 투입됐다. 이어 세얌, 카루브가 빠지고 라시드, 쿤발이 차례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팔레스타인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후반 43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그러나 이후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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