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형 덕분에 야구 오래한다…야구인생 선생님이자 롤모델” 양의지 진심, KBO 포수 레전드 또또또 FA 대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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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민호 형 덕분에 야구 오래한다. 민호 형보다 잘난 것도 못난 것도 없다.”
KBO리그에서 강민호(41, 삼성 라이온즈)를 두고 위와 같이 말할 수 있는 포수는 딱 한 명, 양의지(39, 두산 베어스)밖에 없다. 양의지는 14일 공개된 김인식 전 감독의 유튜브 채널 ‘김인식의 한 마디’를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김인식 전 감독이 양의지에게 강민호와 자신을 비교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양의지는 “솔직하게 진짜 민호형이 없었다면 나도 이렇게 좋은 선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밖에선 경쟁자라고 말씀하지만 내 야구인생에서 강민호라는 선수를 제일 많이 보고 배우고 느꼈다”라고 했다.
심지어 양의지는 “옆에서 거의 선생님처럼 보고 배웠다. 내가 감히 민호형을 평가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민호형 덕분에 나도 좋은 계약도 했고 야구를 오래할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민호형보다 잘난 것도 없고 못난 것도 없는 것 같다”라고 했다.
결국 양의지는 강민호를 두고 “그냥 민호 형의 존재는 야구인생의 선생님, 롤모델 그렇게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김인식 전 감독이 그런 양의지를 두고 “그래요”라고 했다.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돌았다.
양의지는 과거 언론 인터뷰서 몇 차례 비슷한 얘기를 했다. KBO리그 최고포수를 다투지만, 실제 자신이 강민호에게 보고 배우는 부분이 많다고. 실제 양의지가 1군에 발돋움했던 2010년에, 강민호는 이미 젊은 포수로서 리그에 자리잡은 이후였다. 양의지로선 자연스럽게 강민호를 많이 참고했을 것이다.
포수로서 두 사람의 스타일은 좀 다르다. 원태인(26, 삼성 라이온즈)은 최근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서 강민호가 패스트볼 위주의 정면승부를 즐긴다고 털어놨다. 반면 양의지는 타자의 약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볼배합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양의지가 투수의 컨디션을 감안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강민호가 변화구 승부를 배제하는 것도 아니다. 성향을 의미한다.
분명한 건 두 사람은 소위 말하는 성공과 실패 체험을 리그에서 가장 많이 한 포수라는 점이다. 골든글러브 수상 및 FA 대박 레이스만 봐도 잘 안다. 강민호는 올 겨울 삼성과 2년 20억원 FA 계약을 하면서, 역대 최초 FA 네 차례 계약의 신기원을 열었다. 양의지는 FA 계약총액만 277억원이다. 올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한번 FA 시장에 나갈 수도 있다.

강민호의 네 차례 FA 계약이 양의지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분명히 있을 전망이다. 여전히 기량이 뛰어고, 대체할 포수가 거의 없다. 다가올 겨울, 주전급 포수가 최대 6명 정도 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 양의지가 또 한번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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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6.01.14 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