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매직' 베트남 미쳤구나, 사우디 1-0 격파→3전 전승 8강행…日 피해 역대급 성적도 가능 [U-23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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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매직' 베트남 미쳤구나, 사우디 1-0 격파→3전 전승 8강행…日 피해 역대급 성적도 가능 [U-23 아시안컵]](/data/sportsteam/image_1768258904467_11614585.jpg)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이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그야말로 대이변이다.
최근 몇 년 동안 동남아시아 축구 수준이 올라왔다고는 하나, 베트남이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는 모습은 쉽게 상상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김 감독의 지휘 아래 점차 동남아 최강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베트남은 아시아의 재능들이 겨루는 U-23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키르기스스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꺾으면서 당당히 A조 1위를 차지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응우옌 딘 박의 선제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김상식 매직' 베트남 미쳤구나, 사우디 1-0 격파→3전 전승 8강행…日 피해 역대급 성적도 가능 [U-23 아시안컵]](/data/sportsteam/image_1768258904511_27520890.jpg)
승점 3점을 추가한 베트남은 승점 9점(3승)을 마크하며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베트남에 이어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이 A조 2~4위에 위치했다.
앞서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모두를 놀래킨 베트남은 기세를 몰아 키르기스스탄을 2-1으로 제압한 뒤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꺾으면서 A조 1위라는 예상 밖의 결과를 냈다.
이미 2승을 챙긴 베트남은 약간의 로테이션을 가동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홈 이점을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몰아치고, 베트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세를 막아낸 뒤 역습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61%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슈팅 19회, 유효슈팅 7회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 골문을 향해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때리는 등 결정력이 아쉬웠다.
!['김상식 매직' 베트남 미쳤구나, 사우디 1-0 격파→3전 전승 8강행…日 피해 역대급 성적도 가능 [U-23 아시안컵]](/data/sportsteam/image_1768258904548_26566209.jpg)
반면 베트남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9분 응우옌 은곡 마이가 페널티지역으로 보낸 패스를 응우옌 딘 박이 마무리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왼발 대각선 슛으로 연결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네트를 출렁인 것이다.
이후 베트남은 수비에 집중한 끝에 귀중한 1-0 승리를 거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막바지 교체카드를 세 장 연속으로 사용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를 세운 베트남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베트남은 경기 내내 슈팅 3회, 유효슈팅 2회만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응우옌 딘 박의 결승포로 승리하는 뛰어난 마무리 능력 선보였다. 선방을 무려 7회나 기록한 베트남 U-23 대표팀의 수문장 트란 트룽 키엔의 활약도 결정적이었다.
A조 1위를 확정 지은 베트남은 14일 치러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시리아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UAE와 시리아가 비길 경우 UAE가 베트남의 상대가 된다.
!['김상식 매직' 베트남 미쳤구나, 사우디 1-0 격파→3전 전승 8강행…日 피해 역대급 성적도 가능 [U-23 아시안컵]](/data/sportsteam/image_1768258904587_27429422.jpg)
베트남으로서는 B조 1위 일본을 피하는 행운도 따랐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일찍이 2승을 쌓으며 조 1위를 확정 지은 일본은 카타르와의 3차전을 앞둔 상태다.
한편 베트남은 김 감독의 지휘 아래 동남아 최강 시절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 초 베트남 A대표팀을 이끌고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AFF U-23 챔피언십 우승과 SEA게임(동남아시안게임) 우승까지 달성하며 박항서 감독이 떠난 뒤 하락세에 접어들었던 베트남 축구를 다시 상승 궤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 AFC
김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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