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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은 1년 뒤 FA, KIA 안방 플랜B 어디까지 준비됐나…팔 아파서 고생했던 포수가 한준수를 긴장시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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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은 1년 뒤 FA, KIA 안방 플랜B 어디까지 준비됐나…팔 아파서 고생했던 포수가 한준수를 긴장시킨다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안방의 플랜B는 어디까지 준비됐을까.

KIA는 2023년 7월 김태군(37)을 트레이드, 박동원(36, LG 트윈스)이 떠난 안방 고민을 해결했다. 그리고 10월에 3년 25억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심재학 단장은 당시 2025년까지는 김태군이 안방의 중심을 잡는다면, 마지막 시즌인 2026년엔 후배 포수들이 김태군을 제치고 주전이 될 만한 역량을 갖추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태군은 1년 뒤 FA, KIA 안방 플랜B 어디까지 준비됐나…팔 아파서 고생했던 포수가 한준수를 긴장시킨다면




심재학 단장의 희망은 희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아직 KIA에서 김태군을 넘을 만한 포수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김태군의 기량이 갑자기 확 꺾일 시기도 아니다. 오히려 KIA는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김태군을 어떻게 대우할지 준비해야 할 듯하다.

김태군도 어쨌든 30대 후반으로 접어든다. KIA는 그동안 안방 플랜B를 착실히 마련해왔다. 이상준이라는 유망주 포수를 상위 픽으로 뽑기도 했지만, 결국 한준수(28)가 해줘야 한다. 그리고 한준수를 긴장시킬 수 있는 포수가 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6년 키움 히어로즈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던 주효상(29)이다. 올해 한국나이로 서른이다. 큰 틀에서 보면 한준수와 비슷한 유형이다. 수비보다 방망이 자질이 뛰어난 포수다. 경험과 학습을 통해 경기운영능력, 수비력 등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전임단장은 2022시즌을 마치고 주효상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그런데 이미 군 복무를 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었다. 긴 호흡으로 주효상을 관리하고자 했다. 그러나 팔꿈치 재활이 완벽히 되지 않았고, 훗날 뼛조각 제거 수술도 받아야 했다.

그래서 KIA 이적 후 2023년 19경기에 나간 걸 제외하면 1군에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못했다. 2024년이야 한준수가 워낙 분전했지만, 작년에는 결국 주효상 스스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래도 시즌 막판 1군에 올라와서 8경기에 출전, 15타수 5안타 타율 0.333 1타점 OPS 0.879를 기록했다.

야구선수로서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20대 중반을 팔꿈치 재활로 보내야 했다. 특히 실전 경험이 중요한 포수라는 점에서 안타까운 케이스다. 이제부터 잘 활용해야 한다. 올 시즌 주효상이 1군에서 한준수를 긴장시킨다면, 장기적 차원에서 KIA 안방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 한승택(32, KT 위즈)이 팀을 떠나면서, 주효상이 진짜로 한준수, 나아가 김태군에게까지 건전한 긴장감을 심어줘야 한다.

KIA가 1년 뒤 FA 시장에서 김태군을 다시 한번 잡고, 한준수와 주효상이 치열하게 백업 경쟁을 펼치면 이상준, 권다결 등 20대 초~중반의 포수들이 성장하는 시간도 벌 수 있다. ‘단계별 방어막’과도 같은 개념이다. 김태군의 역할은 말할 것도 없고, 포수진의 허리가 된 한준수와 주효상의 퍼포먼스가 정말 중요하다.



김태군은 1년 뒤 FA, KIA 안방 플랜B 어디까지 준비됐나…팔 아파서 고생했던 포수가 한준수를 긴장시킨다면




1년 뒤 FA 시장에서 김태군 포함 최대 6명의 주전급 포수가 나올 예정이다. 김태군은 업계가 인정하는 건실한 수비형 포수다. 김태군도 1년 뒤 FA 시장에서 잔류를 장담하지 못하는 게 냉정한 현실이다. KIA가 김태군을 놓칠 경우 다른 포수를 영입하는 대응책도 필요하고, 그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을 감안해 미래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시작은 주효상의 부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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