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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號, U-23 8강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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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U-23 대표팀이 레바논을 꺾고 8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이민성號, U-23 8강행 청신호




이민성호는 경기 초반 잇단 패스 실수로 다소 불안했고, 이 틈을 노린 레바논에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전반 20분 김한서의 왼쪽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188㎝의 장신 ‘캡틴’ 이현용(수원FC)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수비진의 아쉬운 클리어링으로 레바논에 추가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한국은 후반 11분, 이찬욱(김천)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골대 오른쪽에 있던 정재상(대구)이 머리로 방향을 바꿔 득점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정지훈(광주) 대신 정재상을 투입한 이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이민성호는 후반 26분 강성진(수원)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은 뒤 후반 31분 이건희(수원)가 사각에서 시도한 컷백을 김태원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역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수들은 이란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하차한 강상윤의 유니폼을 들고 ‘우정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동료애를 과시했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승리를 축하한다고 해주고 싶다”면서도 “발전하려는 팀이 되려면 2실점이라는 상황은 뼈아프다. 막판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상당히 잘못됐다고 본다. 이런 부분을 고쳐서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준비하겠다”고 지적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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