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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이 중국 생활을 너무 사랑합니다" K리그 득점왕 출신, 中 대표팀 노린다...귀화 의지 공식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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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과거 K리그에서 활약했던 펠리페 시우바가 중국 귀화를 원하고 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브라질 '글로보 에스포르테' 보도를 인용해 “청두 룽청의 외인 공격수이자 193cm의 거구 펠리페가 중국에 귀화하고자 하는 의사를 완곡하게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펠리페는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직접 드러냈으며, 중국 문화를 매우 사랑한다고 밝혔다.

펠리페는 브라질 출신이다. 브라질 하부 리그에서 주로 커리어를 이어가던 그는 2018시즌 도중 광주FC로 이적하면서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밟게 됐다. 반 시즌 만에 15경기 7골 2도움을 올리며 짧은 시간에도 적응하는 모습으로 광주의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탰고, 2019시즌엔 맹활약을 하면서 K리그2 우승을 이끌고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1시즌 도중 중국 슈퍼리그(CSL)에 입성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 유니폼을 입으면서 청두에서도 준수한 컨디션을 보여줬다. 매 시즌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청두 룽청 소속으로 통산 142경기 70골 25도움을 올렸고, 지난 2025시즌에도 30경기 1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 득점포를 담당했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중국 귀화 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펠리페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이 특히 중국에서 지내는 환경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태어나 자라다 보니 고국 브라질에서의 적응을 어려워한 점이 펠리페가 중국 귀화를 고려하는 데 크게 영향을 끼친 모양이다. 펠리페 역시 중국과 청두에 정을 붙이면서 중국 생활을 계속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려점도 붙는다. 매체는 “올여름이면 펠리페가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갖추게 되며 중국 대표팀에 특히 가장 필요한 장신 타겟맨 자원이다. 하지만 그가 이미 33세로 적지 않은 나이에 접어들었다. 귀화 후에도 지금 같은 효율적인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의문이 붙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다른 측면에서는 펠리피 귀화의 실효성에 물음표가 붙는다. 중국 대표팀이 이미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 2026년 한 해 동안 치를 큰 대회가 없기 때문이다. 이후 2027년 아시안컵이 유일한 메이저 대회인데, 이를 마치고 나면 또다시 공백기가 생긴다. 2030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2028년이 되면 펠리피는 36세가 된다. 펠리피가 36세의 고령에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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