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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안긴 보람 있네! 박찬호, 후배 6명 체류비 전부 책임졌다…일본 오키나와서 미니캠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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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안긴 보람 있네! 박찬호, 후배 6명 체류비 전부 책임졌다…일본 오키나와서 미니캠프 중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자유계약(FA) 이적생이 후배들을 이끌며 솔선수범하고 있다.

올겨울 KIA 타이거즈를 떠나 두산 베어스에 새 둥지를 튼 박찬호(31)는 지난 3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구시카와 구장에서 개인 훈련에 돌입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후배 6명과 함께 떠났다. 두산 박치국, 오명진, 박지훈, 안재석과 KIA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박민, 박정우가 동행했다.

눈에 띄는 점은 후배 6명의 체류비까지 모두 박찬호가 지원했다는 것이다.

박찬호는 FA 계약 후 두산의 팬 페스티벌인 '곰들의 모임'에 참여해 팬들에게 첫인사를 전했다. 당시 그는 이적생임에도 몇몇 후배 선수들에게 같이 개인 훈련을 떠나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박찬호의 미니캠프가 탄생했다.



80억 안긴 보람 있네! 박찬호, 후배 6명 체류비 전부 책임졌다…일본 오키나와서 미니캠프 중




박찬호는 "구단이 내게 투자한 금액에는 그라운드 밖에서 후배들을 챙기는 몫까지 포함돼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내가 낯설 수도 있는데 흔쾌히 동행해 준 후배들과 몸을 잘 만들고 있다"며 "지금의 시간이 내 개인 성적은 물론 두산 내야가 탄탄해지는 데 어떻게든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내야수 오명진은 "(박)찬호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운동해 온 사이가 아님에도 팀에 합류하자마자 좋은 기회를 주셨다. 같이 잘 준비해 올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또, 나중에 우리가 더 훌륭한 선수가 됐을 때 후배들을 데리고 이렇게 동계 훈련을 챙기고 싶다"고 말했다.

오키나와에 체류 중인 선수들은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력을 기르고, 오후에는 야구장에 나가 가벼운 기술 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날씨와 환경 모두 훌륭해 매우 만족스럽게 운동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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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장충고 졸업 후 2014년 KIA의 2차 5라운드 50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2025년까지 원클럽맨으로 뛰며 활약했다. 주전 유격수로서 내야를 지켰다.

2025시즌엔 134경기서 타율 0.287(516타수 148안타) 5홈런 42타점 75득점 27도루를 만들었다. 유격수론 1114⅓이닝을 책임졌다. 1군 통산 성적은 10시즌 1088경기 타율 0.266, 951안타, 23홈런, 353타점, 514득점, 187도루 등이다.

시즌을 마친 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박찬호는 이적을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18일 두산과 4년 최대 8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총 28억원·인센티브 2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두산은 "박찬호는 리그 최고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내야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자원이다. 리드오프로서 역할은 물론 공격적인 주루 능력까지 갖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박찬호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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