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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선발투수' 문동주를 불펜으로?…격변하는 한화 마운드, 보직 이동 현실성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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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선발투수' 문동주를 불펜으로?…격변하는 한화 마운드, 보직 이동 현실성 어느 정도일까




[OSEN=조은혜 기자] 단기전에서의 '불펜' 문동주의 폭발력은 이미 확인했다. 그렇다고 해도 풀타임 선발이 가능한 리그 최고의 강속구 투수. 정규시즌 문동주의 불펜행은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일까.

'최강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필승조 한승혁이 떠나고, 새 얼굴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 아시아쿼터 왕옌청을 영입한 한화는 2026년 완전히 새로운 로스터로 마운드를 꾸린다. 아직 검증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문동주의 불펜 기용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11승 선발투수' 문동주를 불펜으로?…격변하는 한화 마운드, 보직 이동 현실성 어느 정도일까




지난해 7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한 한화는 정규시즌에서 121이닝을 소화하고 11승(5패)을 기록,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문동주를 포스트시즌에서는 불펜으로 기용했다. 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가진 문동주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짧은 이닝 전력투구를 하면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1차전에서는 2이닝 4K 무실점을 기록, 전광판에 구속이 무려 162km/h가 찍히는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가을야구 내내 마무리 김서현이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던 상황, 3차전에서는 4이닝을 8K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두 경기에서 모두 데일리 MVP를 받은 문동주는 플레이오프 시리즈 MVP까지 거머쥐었다. 당시 문동주는 "불펜에서는 조금 더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11승 선발투수' 문동주를 불펜으로?…격변하는 한화 마운드, 보직 이동 현실성 어느 정도일까




플레이오프에서 봤듯 '불펜' 문동주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다. 하지만 문동주의 불펜행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을 한 명 잃게 된다는 뜻이고, 이는 팀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불과 작년 선발 한 자리를 채우기 위해 외부 FA 시장에 뛰어들었던 한화였다.

현 시점에서는 문동주가 전문 불펜을 준비할 일은 없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선발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불펜 전환은 스프링캠프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을 거치며 발생할 수 있는 변수 대비 옵션 중 하나일 텐데, 이 또한 수많은 판단 과정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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