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선수들 기량 아쉬워…국제대회 가면 떨어지는 이유는” 김재박 직격탄, 야구는 무조건 기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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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선수들의 기량이 조금 아쉽다.”
김재박(72) 전 현대 유니콘스, LG 트윈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야구는 풀스윙’에 출연, 한국야구의 국제경쟁력 저하에 대한 견해를 거침없이 밝혔다. 요즘 선수들의 기량이 전반적으로 아쉽다고 했다.

김재박 전 감독은 “야구 자체는 사실 프로가 초창기 때는 조금 어수선했고 프로의 맛을 몰랐고 한 10년 지나고부터는 어느 정도 자리가 좀 잡히면서 달라졌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뭐 큰 뭐 변화가 없고 그대로 가는 것 같아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재박 전 감독은 “지금 조금 아쉬운 것은 선수들의 기량이 조금 저는 좀 아쉽더라고요. 너무 경기에만 전념하고 승패에만 너무 매달리다 보니까, 야구에 대한 공수주 기본기를 조금 무시하지 않나, 한국 야구가 그래서 한 10년 전부터 국제대회 가면 좀 떨어지는 이유가…”라고 했다.
김재박 전 감독은 프로든 아마추어든 선수들이 공수주 기본기 훈련에 더 집중하길 당부했다. 후배 지도자들에게도 “기본기 훈련이 좀 부족하지 않나? 그런 맛이 좀 들어요”라고 했다. KBO리그 중계방송을 보고 느꼈다고 했다.
결국 기본기에 집중할 때 국제경쟁력도 다질 수 있고, 선수 개개인의 수명도 길어진다고 강조했다. 김재박 전 감독은 “던지고 치고 때리고, 하여튼 기본기에 좀 더 중점을 두면 진짜 더 좋은 기량을 가질 수 있는데 아무래도 기본기를 무시하게 되면 선수 수명도 짧아지거든요. 프로는 오래 해야 돈을 버는 건데, 장기간 선수 생활을 해야 되거든요. 기본기를 잘 닦고 올라가면 장기간 오래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거죠”라고 했다.
김재박 전 감독은 ‘현대 왕조’를 이끈 주역이었다. 1996년, 1998년, 2003~2004년까지 한국시리즈 우승만 네 차례 이끌었다. 그러나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는 흑역사를 썼다. 2003 아시아선수권대회서 대만에 패배하며 2004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서도 동메달 참사를 당했다.
그렇다고 해도 김재박 전 감독이 지적한 국제경쟁력이 떨어지는 배경은, 모든 야구인이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마침 한국야구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9월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까지 줄줄이 국제대회가 이어진다.

참고로 김재박 전 감독은 현역 시절 명 유격수였다. 기회가 되면 다시 감독을 맡고 싶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꼭 KBO리그 구단 감독이 아니어도 좋으니 대학, 독립리그 등에서 후배들에게 기량을 전수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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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6.01.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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