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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올스타] “감독님 얼굴이 반칙” 휘슬 분 김단비, 베스트 퍼포먼스상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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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올스타] “감독님 얼굴이 반칙” 휘슬 분 김단비, 베스트 퍼포먼스상 가져갔다




[점프볼=부산/정다윤 기자] 우리은행 김단비(35, 180cm)가 팬도 되고 심판도 됐다.

김단비는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만난 김단비는 “5개 구단이 부산이랑 멀다. 그럼에도 팬들과 부산 시민들이 많이 왔다. 많은 관중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올스타 소감을 전했다.

시작은 입장 퍼포먼스였다. ‘1999’라는 노래가 흘러나오자 춤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1쿼터부터 관중석으로 시선을 돌렸다. 팬 한 명을 직접 코트로 불러냈다. 역할이 바뀌었다. 김단비는 팬이 되어 관중석에 앉았고, 팬은 선수가 됐다. 유니폼을 입은 팬은 레이업 슛까지 성공했다. 올스타라는 이름에 가장 어울리는 장면이었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에 대해 “부끄럽다. 전혀 예상 못했다. 사실 퍼포먼스를 한게 없다. 나를 뽑아줘서 감사하다. 상을 받은 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퍼포먼스의 절정은 3쿼터였다. 김단비가 심판이 되었을 때가. 휘슬과 마이크를 손에 쥐었다. 반대로 위성우 감독은 선수가 됐다. 권력 구도(?)가 뒤집힌 순간이었다.

파울이 없는 상황에서도 휘슬이 울렸다. 이유는 단순했다. 김단비는 위성우 감독을 향해 “얼굴이 반칙”이라고 외쳤다. 체육관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김단비는 “(선정된 이유로)위성우 감독님과의 케미이지 않을까 싶다. 감독님이 워낙 베테랑이다 보니 쉽게 잘 연출해주고 받아주셔서 재밌게 할 수 있었다”고 상황을 돌아봤다.

한편 위성우 감독의 ‘앙탈 챌린지’에 대한 질문에는 짧게 웃으며 답했다. “눈 가리고 있었다.”



[W올스타] “감독님 얼굴이 반칙” 휘슬 분 김단비, 베스트 퍼포먼스상 가져갔다




진안을 넘어선 김단비는 “진안의 레벨이 올라가서 앞으로 이것보다 더 많이 해야되는 거 같다. 이정도 퍼포먼스가 당연하고 기본값이 된 거 같다. 이것보다 더 해야되나 보다(웃음)”고 말했다.

고참으로서의 시선도 이어졌다. 김단비는 여전히 올스타 선정과 득표에서 상위권을 지키는 선수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냉정하게 바라봤다.

“아직도 2위를 한다는 건 나한텐 좋은 일이다. 그러나 주변 시선에서는 ‘아직도 김단비가 상위야?’라는 게 있다. 후배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서 활약했으면 좋겠다. MVP 변소정(BNK)도 앞으로 더 알려졌으면 한다. 세대 교체가 되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이름을 알렸으면 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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