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진짜 칼 뽑나…"이정후 1번 타자 우익수" 예상라인업까지, 1600억 기대치 부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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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다음 시즌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견수를 맡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샌프란시스코가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 이유 중 하나로 빈약한 외야 수비가 꼽혔다. 2025년 시즌 주전 중견수로 나섰던 이정후도 책임을 피할 수는 없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외야진 OAA(평균적인 수비수보다 얼마나 많은 아웃을 더 잡아냈는가, Outs Above Average)는 -18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가 -9에 그쳤으며, 이정후 역시 중견수 포지션에서 -5로 수비 규정 이닝을 채운 중견수 중 최하위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진을 개편해야 하며, 이 방안 중 하나로 이정후의 포지션 이동이 거론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12NEWS는 "외야진 전반을 재정비하려는 팀 계획 속에서 이정후의 포지션은 재검토 대상"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더 수비력이 좋은 중견수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이정후가 좌익수 또는 우익수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버스터 포지 사장은 윈터 미팅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야 전체적으로 더 나아져야 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반드시 평가해야 할 부분이고, 코칭 스태프가 꾸려지면 이정후와도 대화를 나눠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가 수비력을 갖춘 중견수를 영입하고 이정후를 코너 외야로 옮길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골드글러브 출신 외야수인 해리슨 베이더를 샌프란시스코가 영입할 선수로 꼽았다.
나아가 3일(한국시간) 블리처리포트는 30개 구단 개막전 라인업을 전망하면서 이정후의 포지션을 우익수로 바꿨다. 이정후가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고, 베이더가 7번 타자 중견수를 맡는다.

물론 샌프란시스코가 베이더를 영입한 것도 아니며, 이정후의 포지션을 코너 외야로 확정지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정후가 코너 외야로 옮긴다면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체력적인 효과도 있다. 부상에서 돌아와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이정후는 4월까지 OPS 0.901로 펄펄 날았으나, 6월 타율이 0.143으로 크게 떨어졌다. 현지 언론들은 첫 풀타임 시즌에 적응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너 외야는 중견수와 비교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기 때문에 이정후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등 휴식을 줄 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다음 시즌 도약을 다짐하고 있기 때문에 이정후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내부에서도 이정후에게 여전히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방한하는데 래리 베어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버스터 포지 야구운영부문사장, 잭 미나시안 단장, 토니 비텔로 감독 등 주요 구단 수뇌부가 모두 나선다. 여기 핵심 내야수인 윌리 아다메스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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