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음주운전 후 방출’…’악마의 재능’ 쿠니모토, 중국 잔류하나→’재계약 협상 진행 중’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포포투=이종관]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중국 무대에 잔류할까.
중국 ‘소후 닷컴’은 29일(한국시간) “2026시즌부터 슈퍼리그(1부리그)에 참가할 랴오닝 톄런이 외국인 선수 구성 조정에 돌입했다”라고 전했다.
2025시즌, 랴오닝 톄런은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저력을 보여주며 우승권 순위로 올라섰고, 후반기까지 기세를 이어가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첫 리그 우승이었다.
그 중심엔 외국인 선수 쿠니모토가 있었다. 쿠니모토는 올 시즌 팀의 주장으로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5골 16도움을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또한 갑급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비록 리그 MVP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친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쿠니모토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K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쿠니모토는 지난 2018년에 경남FC에 입단하며 커리어 첫 K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특유의 플레이 메이킹과 저돌성을 이용해 재능을 펼쳤다.
빠른 시간 안에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경남이 K리그1으로 승격한 2018시즌, 김종부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으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8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5골 2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은 승격 첫 시즌 만에 K리그1을 2위로 마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성공했다.

2019시즌엔 경남이 최악의 부진을 겪었으나 쿠니모토만큼은 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2019시즌 최종 기록은 28경기 2골 2도움. 이후 전북 현대로 둥지를 옮기며 K리그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전북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주제 모라이스 감독이 사임하고 김상식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1시즌부터 기량을 만개했다. 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8골 6도움. 특히 '챔피언 결정전'으로 불렸던 울산 현대(현 울산 HD)와의 리그 35라운드에서 일류첸코의 극적인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2022시즌 도중에 불명예스럽게 K리그를 떠났다. 음주 운전을 했기 때문. 결국 전북 구단은 쿠니모토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포르투갈 카사 피아,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올 시즌, 엄청난 활약과 함께 팀의 우승을 이끈 쿠니모토. 올 시즌을 끝으로 랴오닝 톄런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그의 거취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매체는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던 가이 음벤자는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어 내년에도 팀에 안정적인 득점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면 ‘도움왕’ 쿠니모토는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직 확정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email protected]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