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소튼전 해트트릭 이후 4년 만에...팔머-마두에케, PL 역대 5번째 진기록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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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콜 팔머와 노니 마두에케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기록을 이어갔다.
첼시는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6-2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 패배를 당했던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 이어 리그에서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주인공은 마두에케였다. 마두에케는 경기 전 울버햄튼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선발 출전한 마두에케는 후반전에 득점 폭격을 했다. 모두 팔머의 도움이었다. 라얀 아이트-누리가 높이 올라가 생기 공간을 토티 고메스가 전혀 커버하지 못했고 마두에케가 자유롭게 슈팅을 하도록 방치한 결과였다.
팔머는 정확한 패스를 통해 마두에케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후반 4분 머가 내준 패스를 마두에케가 슈팅으로 보냈는데 아이트-누리 맞고 들어갔다. 마두에케 득점으로 인정이 됐다. 후반 13분 팔머가 보낸 패스를 마두에케가 강하게 차 득점을 만들었다. 울버햄튼의 불안한 수비가 또 실점으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17분 팔머가 또 우측 빈 공간을 향해 달려가던 마두에케에게 패스를 했다. 마두에케 슈팅은 골을 기록하면서 5-2를 만들었다. 여기에 주앙 펠릭스 복귀골까지 더하면서 첼시는 6-2로 이겼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흥미로운 기록을 전했다. "팔머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5번째로 동료의 해트트릭에 모두 도움을 올린 선수가 됐다"고 했다. 1995년 앨런 시어러 해트트릭에 3도움을 올린 뉴웰이 시작이었다. 1995년 콜리모어(로비 파울러 해트트릭), 2003년 티에리 앙리(프레디 융베리 해트트릭), 그리고 2020년에 17년 만에 기록을 만든 해리 케인(손흥민 해트트릭)이 있었고 그 다음이 팔머다.
한편 마두에케는 "적절한 순간을 잘 기다렸다. 높은 곳에서 점유를 하며 기회를 찾아가는 전술을 주로 쓰는데 후반에 주도권을 쥐었다. 첫 골은 운이 좋았고 2, 3번째 골은 팔머 덕에 넣었다. 적절하게 환상적인 패스가 왔다. 팔머는 차갑고 난 뜨거워 잘 어울린다. 팔머는 패스를 잘 넣어주며 난 공간을 찾아 들어가 상대를 무너뜨리는 걸 좋아한다"고 하며 팔머와 호흡이 좋다는 걸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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