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세리머니 저격' 오현규 사태 반복인가...슈투트가르트, '2부 득점왕' 영입 앞두고 돌연 '내부 절차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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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슈투트가르트가 제레미 아레발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달 전했던 아레발로의 이적 소식을 재공유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슈투트가르트는 1월에 아레발로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700만 유로(약 12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높은 계약금이 추가로 요구된다”고 이야기했다.
독일 '빌트'도 22일 “슈투트가르트가 마침내 원하는 공격수를 찾았다. 아레발로의 영입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여름 동안 핵심 공격수 닉 볼테마테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그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공격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 시즌엔 분데스리가 6위에 올라 있는데, 공격진의 데니스 운다브의 득점 페이스가 다소 주춤했고,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발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볼테마데 대체자를 찾던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오현규가 연결됐다. 지난 시즌 벨기에 헹크에서 활약한 오현규는 공식전 41경기 12골 2도움을 올리면서 여름 이적시장 기간 마감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행이 임박했다. 2800만 유로(약 455억 원)라는 시장 가치 대비 막대한 이적료로 오현규를 영입하려 해 현지에서도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돌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이적 협상 최종 단계에서 오현규의 이적을 무산시켜 오현규와 헹크 모두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가 10대 때 당한 십자인대 부상을 뜬금없이 이적 무산 이유로 지적했는데 정작 오현규는 그간 무릎으로 문제를 겪은 적이 없었다. 벨기에 현지에서는 이적료를 인하하기 위한 슈투트가르트의 핑계라고 판단했고, 오현규는 '무릎 세리머니'를 펼치며 슈투트가르트를 저격해 억울함을 달랬다.
슈투트가르트는 대신 아레발로 영입에 착수했다. 에콰도르 국적을 가진 그는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다가 현재는 에콰도르 대표팀을 택했다. 스페인 라리가2(2부 리그) 라싱 데 산탄데르에서 뛰고 있는데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달 한 차례 슈투트가르트와 연결됐는데, 겨울 이적시장 기간 합류가 임박했다.

다만 현지에서는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독일 '키커'는 “협상이 마무리되고, 모든 합의가 이뤄졌다. 메디컬 테스트도 마무리됐지만,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사소한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이는 계약상의 사소한 문제 때문이다. 스페인 소식통에 따르면, 아레발로는 2부 리그 구단과의 계약에 명시된 바이아웃 조항을 1월에야 발동할 수 있다. 이적은 그 시점에 최종 확정될 것이다”고 전달했다.
그러면서도 “슈투트가르트 내부에서는 오현규 사태처럼 우려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오현규는 이적시장 마감 마지막 날 협상을 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그러나 어린 시절 십자인대 부상 때문에 이적이 무산됐다. 오현규는 수년간 그 부상과는 문제 없이 경기를 뛰어왔다”고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김아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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