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내년도 예산 150억 확보… 전용훈련장·클럽하우스 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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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제기된 수원FC의 전용 훈련장과 클럽하우스 부재 문제(12월11일자 16면 보도) 해결을 위한 예산은 이번에도 편성되지 않아 선수들이 내년에도 경기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97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수원FC의 출연금은 150억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0월24일 제396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재단법인 수원FC 출연 동의안’을 의결했는데 이번 정례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예산 감액 없이 처리됐다.
이는 K리그2 강등에도 선수 수급을 비롯해 선수단 운영에 차질을 주지 않고 이듬해 승격을 위해 지원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올 시즌 K리그2 강등 후 K리그1으로 승격한 인천유나이티드의 경우도 인천시가 강등 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지원하면서 다이렉트 승격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특히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강등이 확정된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해마다 절반 이상 선수들이 바뀌고 있는데 우리가 발전하기 위해선 우리만의 힘을 키워야 할 것”이라며 선수단 수급·운영에 대한 문제를 짚기도 했다.
내년 수원FC 출연계획을 살펴보면 총 150억원의 출연금 중 유스팀·여자팀 운영비(약 24억원)와 사무국 운영비(약 14억원)를 제외하고 약 112억원이 남자팀 운영비로 쓰인다.
대부분 선수 급여·코칭스태프 급여·승리수당·우수선수영입비 등 선수단 운영을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 전력 유지와 보강에 필수적이다.

문제는 선수단이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전용 훈련장과 클럽하우스는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해 지지부진하다.
수원시와 수원FC는 관내에 있는 대부분의 시유지를 모두 답사하며 점검했지만 경기규격에 맞는 경기장을 품을 수 있는 면적이 없어 찾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 전용 훈련장·클럽하우스 조성을 위한 부지 구입 등 관련 예산은 없는 상태다.
또 접근성이 좋은 체육시설들은 시민의 반발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어 이를 전용 훈련장으로 개보수하는 방안도 무산됐다.
이에 수원시는 내부적으로 내년 전용 훈련장과 클럽하우스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기로 결정했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결국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전용 훈련장과 클럽하우스 조성은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전용 훈련장과 클럽하우스 조성은 1~2년 안에 되는 일이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가능한 사안이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빈 땅은 거의 다 가봤다. 내년에 전용 훈련장 부지 선정부터 중장기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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