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서 밥값 했지만…’ 삼성은 그 이상을 원한다, 최원태는 확실한 퍼즐이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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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규시즌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7경기에서 8승7패, 평균자책점(ERA) 4.92, 109탈삼진, 51볼넷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8회에 불과했다.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에서 내려가는 일이 많았고, 9월 이후에는 불펜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다행히 준플레이오프(준PO), PO까지 가을야구 3경기에 선발등판해 ERA 2.20(16.1이닝 4자책점)으로 제 몫을 해내고 나서야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을 수 있었다. 웃음을 되찾았고, 2026시즌을 향한 기대도 키웠다.

삼성의 2026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4번타자 르윈 디아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투·타의 핵을 지킨 건 엄청난 수확이다. 또 포수 강민호만 잡으면 내부 프리에이전트(FA) 자원을 모두 지킨다. 2년 최대 26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최형우(43)도 10년만에 돌아왔다. 전력 약화 요인이 없다. 구단도 ‘우승해야 한다’는 평가를 굳이 피하지 않는 분위기다. 삼성 주장 구자욱도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야구를 잘하자’가 아니라 ‘우리 1등 하자’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선발진도 막강하다. 후라도, 원태인이 건재하다. 새 외국인투수 맷 매닝의 기량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새 외국인투수는 리그 적응에 따른 변수가 있다. 최원태가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해줘야 위험요소를 줄일 수 있다. 올해 가을야구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만큼 내년에는 확실한 퍼즐이 돼야만 한다.

강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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