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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샌디에이고 가면 쉽지 않다" 강정호는 분명 경고했다…얼마나 성공하기 어려운 팀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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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먼저 뛰었던 선배는 분명 '경고'를 했었다. 과연 후배는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빅리그 무대에 안착할 수 있을까.

또 1명의 키움 출신 빅리거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직 샌디에이고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 하지만 이미 "송성문과 샌디에이고가 합의한 계약 조건은 3년 1300만 달러"라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까지 나올 만큼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입단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로써 송성문은 키움 출신 선수로는 역대 6번째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키움 출신 선수 빅리거는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등 5명이 있었다.

과연 송성문이 당장 내년 시즌부터 주전 선수로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샌디에이고라면 더욱 그렇다.

송성문은 올해 KBO 리그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수비상을 차지했던 선수. 그러나 샌디에이고에는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가 3루 자리에서 버티고 있다. 마차도는 올해도 159경기 타율 .275 169안타 27홈런 95타점 14도루를 기록하며 올스타는 물론 실버슬러거까지 수상, 여전히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활약 중이다.

그렇다면 송성문은 1루수 또는 2루수 자리를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주전 1루수로 뛰었던 루이스 아라에즈가 FA 시장에 나간 상황이며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여전히 샌디에이고 내야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크로넨워스의 올 시즌 성적은 135경기 타율 .246 103안타 11홈런 59타점 3도루. 또한 크로넨워스는 1루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에 샌디에이고가 다각도로 선수 보강에 나설 수 있다.











그래서일까.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배' 강정호는 '송성문이 가지 말아야 할 팀' 중 하나로 샌디에이고를 꼽은 바 있다.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샌디에이고도 쉽지 않다. 3루수는 매니 마차도가 있다. 2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있고 선수들이 많다. 뎁스가 좋은 팀이다. 만약에 (송성문이 샌디에이고로) 간다면 백업 경쟁으로 가야 할 것 같다"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물론 기우일 수도 있다. 김하성이 처음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도 비슷한 반응이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에 합류했고 백업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주전 유격수로 뛰더니 2023년에는 주전 2루수로 도약한 것은 물론 3루수와 유격수로도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펼치면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 한국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올해 LA 다저스에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뛰었던 김혜성도 마찬가지. 뎁스가 두꺼운 다저스에서 김혜성의 입지가 탄탄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 김혜성은 당당히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우뚝 섰다.

결국 본인 노력의 여하에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분명 송성문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KBO 리그에서 정상급 방망이 실력을 보인 점에 주목했을 것이다. 여러모로 쓰임새가 분명한 선수인 만큼 적절한 기회 또한 주어질 것이다. 과연 송성문이 내년 시즌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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