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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차 실화?"… 안세영, 日 신성 상대로 33분 만에 '21-6' 셧아웃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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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18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A조 2차전에서 미야자키를 세트 스코어 2-0(21-9 21-6)으로 완파했다.

전날 인도네시아의 와르다니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예열을 마친 안세영은 이날은 시작부터 '풀 액셀'을 밟았다.

완벽한 쇼타임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안세영의 라켓이 불을 뿜었다. 특유의 날카로운 하프 스매시가 미야자키의 왼쪽 코트 구석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점수 차는 순식간에 19-9로 벌어졌고, 단 16분 만에 1세트가 마무리됐다.

2세트는 더 잔인했다. 안세영은 마치 코트 위에서 춤을 추듯 자유자재로 셔틀콕을 뿌렸다. 미야자키가 안세영의 대각 공격을 막기 위해 움직이면, 이미 셔틀콕은 반대편 빈 공간에 꽂혀 있었다. 14-4, 10점 차 리드. 상대가 전의를 상실할 만큼 완벽한 경기 운영이었다. 결국 20-6 매치 포인트에서 미야자키의 범실이 나오며 경기는 33분 만에 종료됐다. 셔틀콕 여제의 '참교육'이었다.






이미 3년 연속 'BWF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되며 현존 최강임을 공인받은 안세영이다. 이제 남은 건 '화룡점정'뿐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다면,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승(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안세영은 19일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하지만 지금의 기세라면 누가 올라오든 안세영의 '라스트 댄스'를 막기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전 세계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의 라켓 끝에서 탄생할 새로운 역사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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