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이번 시즌도 끝났다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 조회
- 목록
본문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가드 이대성(35)이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지 2경기 만에 다시 쓰러진 그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17일 기자와 통화에서 “이대성 선수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됐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수술을 받는다. 이번 시즌은 회복까지 필요한 시간을 감안할 때 복귀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대성은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54-45로 앞서가던 3쿼터 4분 20초경 김준일과 전현우 사이를 돌파하다가 주저 앉았다. 큰 접촉은 없었다.
그러나 이대성은 동료의 부축으로 일어난 뒤 오른쪽 다리를 절뚝이며 벤치로 향했고, 남은 경기에선 제외됐다.
이대성은 부상 부위의 붓기가 빠진 지난 16일 정밀 검사에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이대성은 지난해 개막을 앞두고 일본전지훈련을 소화하다 오른쪽 무릎을 다치면서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는데 같은 부위에 다시 칼을 대게 됐다. 십자인대 파열은 회복까지 9개월 가량 필요한 중상이다.
이대성이 농구 선수로 마지막을 빛낼 시기를 부상으로 날렸다는 사실도 아쉬움을 자아낸다. 이대성은 일본 B리그 미카와에서 뛰다가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 첫 해는 수술과 재활로 단 1경기도 뛰지 못했고, 2년차인 이번 시즌은 12경기를 뛰면서 평균 6.8점과 2.6어시스트라는 평범한 기록만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삼성도 이대성의 잦은 부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됐다. 4시즌 연속 꼴찌에 머물렀던 삼성은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9승12패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은 ‘봄 농구’의 마지노선인 6위 수원 KT를 1.5경기 차이로 쫓고 있다. 한 발만 더 나아가면 옛 영광을 되살릴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데 중요한 순간 주요 전력이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대성과 삼성에게 다시 한 번 추운 겨울이 왔다.
황민국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