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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79분' 울버햄턴, '자책골 2번 불운' 아스널에 1-2 패배… 리그 9연패, 16연속 무승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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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79분' 울버햄턴, '자책골 2번 불운' 아스널에 1-2 패배… 리그 9연패, 16연속 무승 [리뷰]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희찬이 79분을 소화한 가운데 울버햄턴원더러스가 아스널에 아쉽게 패했다.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이 아스널에 1-2로 패했다. 울버햄턴은 9연패 수렁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승점 2)를 벗어나지 못했고, 아스널은 승점 36점으로 리그 1위를 지켰다.

홈팀 아스널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빅토르 요케레스, 부카요 사카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수비멘디, 에베레치 에제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위리엔 팀버르, 피에르 잉카피에,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다비드 라야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울버햄턴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황희찬과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투톱으로 출격했고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안드레, 주앙 고메스가 중원에 위치했다. 데이비드 묄레르 올페와 맷 도허티가 윙백으로 나왔고 토티 고메스, 에마뉘엘 아그바두, 제르손 모스케라가 수비벽을 쌓았으며 샘 존스톤이 골문을 지켰다.

아스널이 홈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이렇다 할 기회가 있지는 않았다. 전반 16분 사카가 오른쪽에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인 뒤 올린 크로스를 라이스가 문전에서 헤더로 연결했고,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황희찬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이 하프라인 바깥에서부터 페널티박스까지 드리블했고, 마지막 슈팅은 라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화이트는 황희찬을 따라가다가 허벅지 부상을 입었고, 후반 30분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와 교체됐다. 루이스스켈리가 레프트백으로 가고 팀버르가 오른쪽에 서는 변화였다.

아스널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3분 라이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마르티넬리가 오른쪽 골대 근처에서 헤더로 연결했다. 다만 슈팅보다는 패스에 가까웠던 것으로 공이 애매하게 날아가버렸다. 전반 36분 사카의 낮은 크로스가 수비를 지나쳤고, 반대편에서 마르티넬리가 시도한 슈팅은 도허티를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도 마르티넬리가 슈팅했는데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에도 아스널이 밀어붙였다. 후반 12분 마르티넬리가 왼쪽에서 드리블로 돌파한 뒤 페널티박스로 진입해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공은 오른쪽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아스널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3분 마르티넬리, 에제, 수비멘디를 빼고 레안드로 트로사르, 마르틴 외데고르, 미켈 메리노를 넣었다.

황희찬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14분 황희찬이 공을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슬라이딩 태클을 하다가 루이스스켈리를 넘어뜨렸다. 주심은 황희찬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라이스가 연달아 좋은 슈팅을 구사했다. 후반 21분 20m가 안 되는 거리에서 라이스가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로 향했는데, 존스톤이 어렵사리 공을 위로 쳐냈다. 후반 23분 라이스가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도 존스톤이 다이빙하며 옆으로 쳐냈다.

울버햄턴은 후반 24분 라르센과 도허티를 불러들이고 톨루 아로코다레와 잭슨 차추아를 투입했다.

아스널이 마침내 선제골을 넣었다. 해법은 코너킥이었다. 후반 25분 사카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절묘한 궤적으로 감겼다. 공은 존스톤의 손, 왼쪽 골대, 존스톤의 등을 연달아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아스널이 승부에 쐐기를 박길 원했다. 후반 29분 사카의 패스를 받은 외데고르가 수비 2명 사이로 돌파한 뒤 슈팅했고, 공은 옆그물로 들어갔다. 후반 30분 트로사르의 로빙패스를 받은 요케레스가 수비를 등지고 돌아선 뒤 시도한 슈팅은 오른쪽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울버햄턴은 후반 35분 황희찬과 크레이치를 빼고 존 아리아스와 페르 로페스를 넣었다. 아스널은 후반 36분 요케레스를 불러들이고 가브리에우 제수스를 투입했다. 울버햄턴은 후반 41분 토티 고메스를 빼고 마테우스 마네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 막바지 아스널은 노골적인 두 줄 수비로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울버햄턴이 기어이 아스널 골문을 뚫어냈다. 후반 45분 주앙 고메스가 올린 크로스를 아리아스가 머리로 떨궜고, 마네가 과감히 시도한 중거리슛을 아로코다레가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강팀이었다. 얼마 안 가 다시 앞서나가는 데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사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모스케라의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 자책골로만 2골이 나오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제수스의 슈팅은 세기가 약해 존스톤이 잡아냈다. 경기는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울버햄턴이 불운 속에 1-2로 패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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