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짜 추워" 4차원 첫인상 남긴 롯데 '日 윤성빈'…"한국 타격 좋다는 이미지, 우승 목표로 전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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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아시아 쿼터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일본 강속구 우완. 그의 입에서 나온 한국행 소감은 참으로 뜻밖이었다.
롯데 구단은 12일 "쿄야마 마사야를 아시아 쿼터로 15만 달러에 영입했다"라며 "지난 11월 마무리캠프가 진행된 미야자키 현장에서 쿄야마의 입단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라고 알렸다.
앞서 11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전력 외 통고를 받은 쿄야마가 한국 롯데에서 뛰게 됐다"라며 롯데행을 보도한 바 있다. 그로부터 하루 만에 공식적으로 입단이 결정됐다.

1998년생으로 현재 만 27세인 최고 155km/h의 속구와 낙차 큰 포크볼을 구사하는 강속구 투수다. 하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으로 1군에 정착하지 못했고, 특히 최근 들어 볼넷 허용이 폭증하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요코하마로부터 전력 외 통고를 받았다.
위력적인 강속구와 날카로운 포크볼을 갖췄으나 제구 불안이 심각하다는 점에서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일본 윤성빈'이라는 별칭이 나돌기 시작했다. 올해 끝내 영점 조절에 성공해 잠재력을 뒤늦게 터뜨리기 시작한 윤성빈처럼 쿄야마도 제구를 잡느냐가 성패를 가름할 전망이다.
롯데와 계약한 쿄야마는 곧바로 구단 SNS를 통해 팬들에게 첫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다소 '4차원'적인 면모도 드러냈다. 한국에 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춥다"라고 답한 것이다.

일본 언론을 통해 전해진 'K-팝 사랑'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원래부터 자주 (노래를) 들었다. 특정한 곡보다는 그룹을 좋아하는 편"이라며 "올해 등장 곡으로는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노래였다"라고 전했다.
한국 야구에 대해 들은 점을 묻는 질문에는 "얼마 전 일본에서 열린 한국과의 경기(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에서도 타격이 좋다는 이미지가 있었다"라며 "있는 힘을 최대한 발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ABS에 관해서는 "투수로서 스트라이크 존이 넓어질 수 있는 점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새 홈구장이 된 사직야구장이 요코하마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과 닮은 점을 두고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오래 뛰었던 만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남겨달라는 말에는 "팀의 일원으로써 우승 목표로 전력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포부를 밝히고 인터뷰를 마쳤다. 이후 공식 발표 사진 촬영 도중 "아는 한국어가 또 있나"라는 질문에 "진짜 추워"라고 답하며 좌중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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