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현수, 이강철 감독과 데면데면했던 이유 알고보니... [유진형의 현장 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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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현수, 이강철 감독과 데면데면했던 이유 알고보니... [유진형의 현장 1mm]](/data/sportsteam/image_1765382433939_11247416.jpg)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가 8년간 몸담았던 LG를 떠나 KT로 이적했다. 계약 조건은 3년 50억 원(계약금 30억 원, 연봉 총액 20억 원)이다.
김현수는 이적 과정에서 원치 않았던 구설수에 올랐다. 그래서 이적 후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LG 팬과 선수단에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는 "이적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시끄럽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말 죄송하다. 그렇게 하려고 한 것도 아니었고, 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죄송하다"라며 "응원해 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야구했다. 선수들, 프런트와도 정이 너무 많이 쌓였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왔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KT 이적 후 첫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 스크린X관에서 열린 '제39회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에서 올해의 리더상을 수상했다. 김현수 뒤에는 KT 김현수라는 자막이 나왔고 그를 축하하기 가장 먼저 KT 이강철 감독이 무대로 올라왔다. 그런데 축하하는 이강철 감독과 수상하는 김현수 모두 뭔가 어색한 듯한 미소를 보였다.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꽃다발을 주고받았지만 데면데면해 보였다.
![KT 김현수, 이강철 감독과 데면데면했던 이유 알고보니... [유진형의 현장 1mm]](/data/sportsteam/image_1765382434455_22687995.jpg)
![KT 김현수, 이강철 감독과 데면데면했던 이유 알고보니... [유진형의 현장 1mm]](/data/sportsteam/image_1765382434989_26338001.jpg)
알고 보니 이날 두 사람은 KT 이적 후 첫 만남이었다. 김현수는 "KT 이강철 감독님은 오늘 처음 뵈었고, 수원은 어제 처음 갔는데 비시즌이라 선수들과 많이 만나지는 못했다"라며 "앞으로 선수들과 금방 친해지도록 제가 잘 다가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두 사람의 인연은 없었던 걸까. 김현수는 2006년 두산에 입단해 2015시즌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강철 감독은 KIA 투수코치와 넥센 수석코치였다. 이강철 감독은 김현수가 미국으로 떠난 뒤 2017시즌부터 두산 코치로 합류했고, 두 사람은 두산에서 함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완전히 인연이 없는 건 아니다. 지난 2023년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강철 감독은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김현수는 주장을 맡았다. 비록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도쿄 참사'라는 비난을 받았던 대회였지만 두 사람은 감독과 주장으로 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KT 김현수, 이강철 감독과 데면데면했던 이유 알고보니... [유진형의 현장 1mm]](/data/sportsteam/image_1765382435499_27902404.jpg)
이강철 감독은 김현수의 가치를 알기에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원했던 선수였다.
KT에서 첫 만남은 조금 어색했지만 김현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제가 잘해야 한다. 이강철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가(나를 원했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님도 대표팀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기용하시든 믿음을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KT 김현수는 그라운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테랑의 자세는 물론이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KT를 가을야구 그 이상 더 높은 곳까지 끌고 가겠다는 각오다.
[KT 이적 후 처음 이강철 감독을 만난 김현수 / 영등포 = 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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