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발목 부상" PSG 감독도 인정...이강인 첫 골에 도움 올린 ST 사실상 시즌아웃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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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곤살루 하무스 장기 이탈이 우려가 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에 위치한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 르아브르 AC와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하무스는 이강인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하무스는 2001년생 포르투갈 스트라이커로 벤피카가 배출한 재능이다. 점차 1군에 나오기 시작한 하무스는 득점력을 보이며 포르투갈 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합류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해 해트트릭을 터트리기도 했다. 확실한 인상을 남긴 하무스는 다윈 누녜스가 리버풀로 간 최전방 자리를 차지하면서 주전 공격수가 됐다.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2022-23시즌 벤피카에서 포르투갈 리그 30경기를 소화했고 19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안 득점 본능이 돋보이고 시종일관 적극적인 모습으로 공격에 관여하는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관심을 받던 하무스는 스트라이커를 찾던 PSG 타깃이 됐다. PSG에 합류하면서 최전방 옵션이 됐다.
지난 시즌 하무스는 리그앙 29경기에 나와 11골을 기록했다. 랑달 콜로 무아니보다는 좋은 기록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만족스럽지 못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 가운데 PSG는 빅터 오시멘 등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번번이 실패했다. 일단 하무스, 콜로 무아니를 믿고 갈 것으로 보였는데, 개막전에선 하무스가 선발로 나왔다.
하무스는 이강인 골을 도우면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그러다 부상을 당했다. 전반 16분에 상대 태클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발목이 완전히 돌아가는 상황에서 하무스는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하무스는 콜로 무아니와 교체가 됐다. 하무스는 벤치에 앉지 못했다. 제대로 걷지 못하고 스태프들 부축 속에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경기 후 종료 후 경기장을 나갈 때 목발을 짚고 발에는 깁스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엔리케 감독은 "내가 의사는 아니라 정확한 판단은 어려우나 심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탈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더라도 상당히 빠질 거라고 본다"고 하면서 우려를 표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 등이 골을 넣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해도 하무스가 빠진 건 향후 공격 경쟁력에서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남은 이적시장 동안 PSG는 득점력을 보유한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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