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에게 195억원 투자한 KIA와 삼성…최정·김현수·양의지·김광현 잇는 재벌 빅5, 타격장인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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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재벌 기준으로는 6위다. 그러나 비FA 다년계약까지 포함하면 최정(38, SSG 랜더스), 김현수(37, KT 위즈), 양의지(38, 두산 베어스), 김광현(37, SSG 랜더스) 바로 다음이다.
최형우는 3일 삼성 라이온즈와 2년 26억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세부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보장금액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총액만 놓고 보면 KIA 타이거즈가 약간 많았다. 단, 삼성은 KIA에 내줄 보상금 15억원까지 계산, 41억원의 예산을 최형우에게 편성하고 협상테이블을 차렸다.

어쨌든 최형우의 26억원 FA 계약은 통산 FA 계약총액 순위의 변동을 의미한다. 최형우는 2016-2017 FA 시장에서 처음으로 자격을 얻었다. 4년 100억원에 KIA와 계약했다. KBO리그 FA 최초의 100억원 계약이었다.
이후 최형우는 2020-2021 FA 시장에서 3년 47억원 계약을 다시 KIA와 맺었다. 그리고 2023-2024 오프시즌에 1+1년 비FA 22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KIA로부터 총액 169억원짜리 계약을 맺고 9년간 대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그런 최형우에게 다시 2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최형우가 2002년 삼성에서 데뷔하고 FA 자격을 얻기 전까지 맺었던 일반 연봉계약을 제외하면, 삼성과 KIA는 최형우에게 무려 195억원 다년계약을 안겼다는 계산이 나온다.
▲역대 FA 계약총액 톱10(비FA 다년계약 제외)/한국시리즈 우승경력
1위 최정(SSG)-302억원(2015년 86억원+2019년 106억원+2025년 110억원)-2018년 SK, 2022년 SSG
2위 김현수(KT)-280억원(2018년 115억원+2022년 115억원-2026년 50억원)-2015년 두산, 2023년, 2025년 LG
3위 양의지(두산)-277억원(2019년 125억원+2023년 152억원)-2015~2016년 두산, 2020년 NC
4위 강민호(FA)-191억원(2014년 75억원+2018년 80억원+2022년 36억원)
5위 이대호(은퇴)-176억원(2017년 150억원+2021년 26억원)
6위 최형우(삼성)-173억원(2017년 100억원+2021년 47억원+2026년 26억원)-2011~2014년 삼성, 2017년, 2024년 KIA
7위 손아섭(FA)-162억원(2017년 98억원+2022년 64억원)
8위 나성범(KIA)-150억원(2022년 150억원)-2020년 NC, 2024년 KIA
9위 황재균(FA)-148억원(2018년 88억원+2022년 60억원)-2021년 KT
10위 박민우(NC)-140억원(2023년 140억원)-2020년 NC
최형우는 이번 계약을 맺기 전만 해도 통산 FA 계약총액 9위였다. 그러나 이번 세 번째 FA 계약으로 통산 FA 계약총액 6위로 뛰어올랐다. 단, 22억원 비FA 계약까지 포함하면 실제로는 최정, 김현수, 양의지, 김광현 바로 다음에 위치한다.
FA 계약과 비FA 계약까지 국내에서 맺은 모든 다년계약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김광현을 소환해야 한다. 김광현은 과거 FA 계약 85억원에 비FA 계약 두 번(151억원+36억원)까지 다년계약 총액 272억원을 자랑한다. 이럴 경우 결국 최정, 김현수, 양의지의 빅3에 이어 김광현이 4위, 최형우가 5위라는 결론이 나온다.

최형우가 사실상 전문지명타자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수년 전부터 수비 공헌도가 거의 없는데 44세 시즌까지 보장을 받으며 총액 기준 195억원을 수령한다. 다년계약만 네 번을 맺었다는 것 자체로 박수 받아야 한다. 타격장인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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